조마조마했던 출발 (2007 카자흐스탄 단기선교여행 후기1)

2007년 8월 6일 카자흐스탄으로 떠나는 아침부터 제 맘은 무척 바빴습니다. 전 날 하루 종일 비가 내렸던 터라... 결항율 높은 포항 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할 가능성이 무척 낮아 보였기 때문이죠. 게다가 출발하는 아침부터 안개가 자욱해 보였습니다. 영일만 건너편 POSCO 가 뿌옇게 보일 정도로...

전 날 밤 문자 메시지에 이어 이른 아침부터 팀원들에게 6시 반까지 병원에 나와 달라는 전화를 돌렸습니다. 여차 하면 8시 15분 포항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인천공항 행 리무진 버스를 타든지...10시 10분에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서울행 KTX를 탈 생각이었습니다. 아시아나 비행기이기에 서울에서 포항으로 비행기가 내려오는 7시 50분 경에야 서울 행 비행기가 정상 출항하는지 알 수 있었기에 이래 저래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KTX 홈 티켓을 출력하기도 하고...병원 버스을 운전하는 직원 분께 동대구역까지 태워 주십사 부탁도 미리 드려 보고....

하지만...하나님의 은혜로 7시 50분 경..."10시 10분 포항발 서울행 여객기 정상 출항" 이라는 문자가 떴고...예정대로 병원 버스를 타고 포항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두 시간동안 조마조마하는 맘으로 애태웟는데 '무난한 출발'로 시작하게 되어 얼마나 감사하든지... 작년 10월 처럼 리무진 버스 티켓을 두고 오는 바람에 버스를 세우고 기다리게 하는 돌발 상황도 없이 안전하게 출발했습니다.

우리 팀은 모두 15명이지만 부산,대구,포항,서울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합니다. 포항에서는 저를 포함해 8명이 항공편을 이용해 김포를 거쳐 인천 공항으로 가게 되었죠. 선화는 아이들을 양산에 맡겨 두고 부산의대 학생들과 부산에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포항 공항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무사히 항공편으로 서울에 갈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에겐 큰 산이 하나 가로 막혀 있었습니다. 그 때까지도 카자흐스탄 입국 비자가 발급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비자 신청은 벌써 열흘 전에 했었고 정상적이라면 지난 주 목요일에 이미 발급되었어야 하는데도 대사관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차일 피일 비자 발급을 미루는 바람에...출발 당일 발급해 주겠다는 약속만 믿고 이렇게 비자 없이 인천공항으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비자 발급을 대행하는 여행사에서도 미안해 하는 한 편, '대사관에서 안 내주는 걸 어떡하겠어요...' 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기에 그저 막판에 비자가 제대로 나오길 바라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작년 한 해만 해도 한국에서 4천명이나 카자흐스탄에 들어갔다는데.... 최근 들어 카자흐스탄 대사관에서 비자 발급을 깐깐하게 한다는 소문이 파다한 터라 내심 걱정도 많았습니다.

김포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리무진 버스를 올라 타고 있을 때 시계는 정오를 지났습니다. 부산과 서울의 여행사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비자가 나왔나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대사관에서 대기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어쨋든...일단 인천 공항으로 가야 했죠.

 

서비스 1위의 세계 제일의 국제공항 답게 인천 공항에서의 수속은 원활한 듯 보였습니다. 매년 에어 아스타나 수속 시에는 단체 여행객들로 북적 거렸는데 올해는 차분하게 일이 진행되고 있었고 우리 팀만 빼고 대부분 오후 2시가 되기 전에 발권 수속을 마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린 아예 점심 식사도 하고 느긋하게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아직 비자도 안 나왔으니까요...여권과 비자가 없어 탑승권을 제대로 받을 수 없었기에 공항 청사에서 1시간 가량 짐을 쌓아 놓고 기다렸습니다.  

바로 그 때...부산에서 막 비자가 발급되었고 퀵 서비스를 통해 인천 공항으로 여권과 비자를 보내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4시 반 비행기 타기 전...3시 10분 경 비자를 손에 넣었습니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카자흐스탄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출발 직전의 모습입니다. 이 사진 찍으면서 아프가니스탄에 피랍된 단기의료선교팀 얘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우리 여행길에 함께 할 하나님의 임재를 간절히 구하며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하는 에어 아스타나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서쪽으로 7시간을 날아갔습니다.

참가자는 이성훈(소화기내과),배재익(영상의학과),김승열(응급의학과),변진명(내과),이한아(선교팀),전은애(내과중환자실 간호사),김유진(내시경실 간호사),김은아(치위생사),신윤영(약사),이선화(간호사),오상보(본과 4),오민정(의전원 2),권용신(의전원2),권진옥(의전원 2),김영승(간 2)입니다. 선린병원 9명, 부산의대(의전원) 학생 5명 그리고 아내 선화...모두 15명입니다.

카자흐스탄은 한국에서 480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지도를 보면 중국을 동서로 횡단하면 바로 카자흐스탄의 동쪽 국경선에 다다르게 됩니다. 비행기에서 창을 통해 아래를 내려다 보면 북경 같은 큰 도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간은 허허벌판인 광야 위를 날아야 합니다. 중국 내륙으로 들어가면 주름진 산맥과 모래 벌판들만 보이죠.  

구름 아래로 조그만 확대해서 보면...허허벌판 황무지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의 서울에서 카자흐스탄의 알마티까지의 지형도를 보면 중국 내륙과 서부 지역의 색상이 갈색임을 알 수 있습니다ㅣ.

이렇게 서부 내륙 지역에는 히말라야 조산대와 연결되는 천산 산맥도 있어 비행기에서 만년설을 볼 수도 있지요.

구름 아래로 산맥이 이어져 있지요? 좀 더 확대해서 보면

한여름임에도 산꼭대기에 만년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알마티 시내에서도 산맥 위에 흰 눈이 쌓여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에어 아스타나의 기내 서비스는 5-6년 동안 특별히 달라진 게 없습니다. 두 번의 기내식..한 번의 음료수 서비스.. 담요를 요청하면 주기도 합니다.

비행기는 제 시간에 알마티 국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알마티 공항에 몇 번째 오는 건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스타나에 살 때 국내선 타고 알마티 공항을 출입한 걸 빼더라도... 국제선을 타고 알마티로 입국하는 건만 계산해도 이번이 7번째입니다.

입국 시  짐 찾고 세관 통과하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도 없었습니다. 그냥 짐 찾고 나온 게 다였으니까요. 올해는 참 수월하다 싶었습니다. 알마티 국제공항이 갈수록 좋아진다 싶었지요. 팀원 중 한 명이 "한국보다 대강 검사하는 것 같네요."  라고 말할 정도로...예전 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일텐데...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알마티에서 1200 Km 북쪽에 위치한 아스타나지만 이 늦은 밤 아스타나로 올라갈 방법이 없기에 알마티에서 1박을 해야 합니다.

공항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알마티 한카친선병원에서 국제협력의사로 일하는 황상연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승합차을 이용해 에벤에셀 교회의 게스트 하우스로 이동했습니다. 따뜻한 물로 씻을 수 있고 아침 식사까지 제공되는 데다가 시설 이용료도 저렴해서 감사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하자마자 감사 기도를 드리고 여장을 푼 뒤

식당에 가서 현지 수박을 먹으며 첫 날 밤을 맞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 전은애 선생님의 인도로 첫 아침 QT 시간을 가졌는데 4-5명이 한 조를 이뤄 카자흐에서 맞는 첫 아침에 주시는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이번 선교여행 기간 내내 감사 제목이 많았는데 그 중 하나가 전은애 선생님을 아침 QT 인도자로 세워 주신 점이었습니다. 적임자란 생각을 참 많이 했었습니다. 상황에 맞춰 QT 조 편성이나 나눔 발표자도 잘 선정하고...대학 시절부터 YM에서 받아 온 훈련들이 몸에 잘 배어 있어 전체 팀원에게 좋은 본을 보였습니다.  

아침 식사도 에벤에셀 교회 선교사님 사모님이 귀한 것들로 섬겨 주셔서 한국식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에벤에셀 교회는 예장 통합측 선교사님이 사역하는 곳인데 저도 이번에 처음 방문하는 곳입니다. 예전에 유치원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이용해서 예배당과 사택, 게스트 하우스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 후 짐을 정리한 뒤 아스타나로 향하기 전, 에벤에셀 교회 앞에서 기념 촬영한 모습입니다.

낡은 건물... 카자흐스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멘트만 덩그러니 드러나 있는 건물이지만 우리에겐 무척 소중한 보금자리가 되어 주었습니다.

이른 아침 에벤에셀 교회 모습입니다.

멍멍이도 하나 있지요.

알마티 일정에 많은 도움을 준 알마티에서 일하는 KOICA 국제협력의사 황상연 선생님 부부 모습입니다. 황상연 선생님은 저와 같이 부산의대 출신인데다 저처럼 부산대병원 내과 의국 출신이라 인연이 깊습니다.

신기한 것은 제가 파견된 해인 2001년 이후, 카자흐스탄으로 파견되는 내과 국제협력의사들은 모두 한결같이 부산의대-부산대병원 내과 의국 출신이란 사실입니다. 저랑 안병재 선생님(부산 침례병원 순환기 내과), 그리고 지금 보이는 황상연 선생님이 바로 그 분들이죠. 덕분에 전 귀국 후에도, 카자흐스탄에 올 때마다 이 분들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스타나로 가려면 반드시 알마티에서 1박을 해야 하기에 알마티에 있는 분의 도움이 필수적이거든요. 그 때마다 이 분들이 하나님이 나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사람들이란 생각을 늘 하게 됩니다. '여호와 이레' 의 하나님을 보는 것이죠.

아스타나로 올라가는 비행기는 오전 12시 55분... 오전 시간이 2-3시간 정도 여유가 있기에 알마티의 명소 두 군데를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카작에서 살았던 경험을 발휘해 빡빡한 일정 중에서 스케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 아스타나행 비행기를 놓칠 뻔할 정도로 무리한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덕분에 이번 팀원들이 알마티를 좀 더 볼 수 있었지요.

먼저 28공원에 들렀습니다. 환전도 하고...현지 가게에서 음료를 사는 경험도 체험하게 했지요.

판필로바 28인 공원에 대해선 우리 홈에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판필로바 28인 공원"  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볼거리와 사연이 많은 곳이죠.

28공원에는 정교회 성당인 젠코브 정교회 예배당이 있습니다.

이 날 본 정교회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예배가 드려지고 있었죠. 에큐메니칼한 입장에서 보면 정교회도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형제, 자매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성경보다 관습과 형식에 매인 종교의 영이 팽배하긴 하지만 하나님께서 언젠가 정교회 안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며 일하실 거라 기대합니다. 예배를 드리면서도 참 진리와 생명의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을 향한 개신교 선교사들의 역할을 부정할 순 없지만, 아울러 러시아권 선교에 있어서 현지인 정교회를 인정하는 자세도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젠코브 예배당을 나와 찍은 사진입니다. 예배당이 참 아릅답습니다. 이 예배당에 얽힌 일화도 많은데 이 내용까지 적으면 초점이 흐려지겠죠? 젠코브 성당에 대해 모르시는 분은  "판필로바 28인 공원"   클릭하세요.

"꺼지지 않는 불" 앞에서

1941년 2차 세계 대전 당시 모스크바 근교 까지 독일군이 치고 들어 왔을 때 316 보병 사단의 1075연대 소속의 28 명의 병사들이 독일군 탱크 50 대에 저항하면서 끝까지 후퇴하지 않고 저지하다 장렬하게 최후를 맞은 사실을 기린 조각이 보입니다. 이번에 알게 된 것인데 저 조각의 외연(contour)이 카자흐스탄 영토 모양을 닮았습니다. 학생 팀원 한 명(오민정?)이 지적하던데...정말 놀랬습니다. 정말 예리하고 대단한 유추력이죠?

알마티에서 두 번째로 들른 곳은 메데우 공원입니다. 알마티에선 메데우와 침불락이 1번 관광 명소지요. 침불락을 보기엔 너무나 시간이 짧아 메데우만 한 번 휙 보고 내려왔습니다. 알마티 살던 시절 자주 올라왔던 곳이라 고향집에 온 것 같기도 하고...반갑고 가슴 뭉클했습니다.

메데우 국립 경기장이 보이는 곳에서 찰칵... 제가 뭐 알마티 관광 가이드가 다 되었더군요. (메데우 국립 공원에 관한 내용은 다음을 클릭하세요. "메데우")

앞서 말한 대로 아스타나 행 비행기를 아슬아슬하게 탔습니다. 시간 계산을 무색하게 만든 건....상상을 초월하는 알마티 도심의 교통 체증 때문이었습니다. 알마티 인구가 130만인데 최근 알마티 차동차 등록대수가 100만이라는 얘길 들었습니다. '러시 아워' 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이 날 보니 하루종일 도심은 거대한 주차장이었습니다. 이 정도라면 알마티도 예전처럼 살기 좋은 동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001년만 하더라도 정말 살기 좋았었는데... 숨어 있는 진주, 식물원 같은 도시...

 아스타나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마중 나온 선교사님들과 준비해 간 현수막을 펼쳐 들고 찍은 사진입니다. 라두가 교회의 김창식 선교사님, 아스타나 장로교회의 김명희 선교사님, 아스타나 UBF의 변 다윗, 윤 프란시스 선교사님이 나오셨습니다. 아스타나 사랑의 교회는 수련회 중이었습니다.  

 일단 공항에 대기해 놓은 15인승 승합차와 선교사님 차량을 이용해 숙소인 김명희 선교사님 댁으로 가서 짐을 풀고 내일 진료가 있는 데메우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 관계자, 통역 봉사자들과의 만남이 있기 때문이죠. 사진에서 흰 가운을 입은 분이 데메우 병원장입니다.

 간단하게 서로 인사를 주고 받고 내일 진료 위치를 확인한 뒤 병원을 빠져 나왔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동안 이 병원에서 진료가 이뤄지는데 그 때 병원 소개를 하도록 하지요.

병원을 나와 김창식 선교사님 댁으로 향했는데 일부는 시장에 장을 보러 갔었습니다. 시장에 갔던 사람들이죠.

아스타나의 과일 가게 모습입니다. 호박같은 참외(듸냐) 가 단연 눈에 띄지요?

시장 주변 길거리의 노점상...  

 김창식 선교사님 댁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교제를 나눴습니다. 선교사님이 어떻게 카자흐스탄으로 오시게 되었는지..지금 사역은 어떠신지 저도 몰랐던 얘기를 많이 알게 되었죠.

김창식 선교사님 댁에서 숙소로 돌아갈 때는 자리가 없어 몇 사람은 버스를 타기로 했는데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 모습입니다.

위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붉은 티에 가방을 맨 자매가 보일 텐데요. 이 분이 바로 김창식 선교사님과 동역하고 있는 김현리 선교사님입니다. 언어 때문에 1년간 와 있었던 적을 빼고도 벌써 2년 째 아스타나에서 사역하고 계십니다. 싱글 여성 선교사님이신데 작년 10월 김경일 선교사님 요청으로 아스타나에 왔을 때 처음 인사드린 후 다시 뵙게 되었습니다. 현재 김창식 선교사님과 동역하면서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역할을 묵묵히 감당하고 계셨습니다. 존경스런 분이셨습니다. 많은 자매들이 결혼 전에 선교지에 들어가는 것을 부담으로 느끼지만, 한국의 많은 독신 여성 선교사들이 여전히 전 세계를 누비며 사역하고 있는 것을 보면 참 귀한 분들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1주일간 숙소로 사용하게 될 아스타나 장로교회 3층 모습입니다. 벽지도 없고 문도 아직 안 달려 있지만...이나마 이렇게 사용할 수 있게 된 데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도우심이 숨어 있었습니다. 저희 팀이 숙소로 사용하기로 한 뒤에도 여전히 건물을 사용할 수 없을 상황이었습니다. 욕실도 없었고 싱크대로 없었죠. 극적으로 저희 팀의 방문 1-2주 전에 이나마 갖춰지게 되었고 감사하게 건물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완공되지 않은 건물이긴 합니다.  

아스타나 장로교회 최근 얘기와 수,목 이틀에 걸쳐 진료했던 데메우 병원 사역은 다음 편에 소개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선교여행기는 3-4편에 걸쳐 연재될 것 같네요

이날 밤 모두들 곤하게 잤습니다. 한국에서 4800 Km 떨어진 이곳까지 쉴 새 없이 달려 왔으니까요.       2007.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