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시원해지는 말씀 선포

 2000년 1월 9일 오후 예배는 제직 수련 예배로 드렸습니다.

강사 목사님은 전 동일교회 담임 목사님이셨던 이지영 목사님이십니다. 이 목사님은 91년 전국 대학생 S.F.C 여름 수련회 당시 대회장을 맡으시고 학생 신앙 운동을 교단에서 뒷받침 해 오셨던 분이시기도 하시고 서부산교회 임시 당회장을 맡기도 하셨던 분이신지라 늘 친근하게 느껴지던 분입니다.  이 목사님은 강단에 서시면 쩡쩡 울리는 목소리로 청중을 압도하는 설교로 제 맘에 남아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은퇴하신 지 이제 2년이 되셨습니다.  이제 교단의 원로 목사님이 되셔서 해운대에 살고 계시면서 여러 교회를 돌아 보던 차 우리 교회의 초빙을 받고 이렇게 강단에 서시게 되셨습니다.

 오후 예배 시간의 목사님의 설교 내용은 목회 50년을 돌아 보면서 새삼 외치고 싶으신 진리를 선포하는 시간이었고 난 오늘 뜻밖의 너무 귀한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설교는 세미나 형식이었고 주제는 교회론이었습니다. 내용은 어떻게 보면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새 천년을 시작하는 마당에 교회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은 너무나도 시기적절했습니다.

 요즘 내가 가지는 생각의 주제가 교회입니다. "Why should we join a church?" 이것이 나의 생각의 중심입니다. 너무나도 세속화 되어 가는 교회... 빛을 잃어 가는 교회... 비판이 쏟아지는 교회...이 속에서 하루 종일 교회에서 섬기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찬양을 인도하는 나로선 교회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 절실한 요즈음입니다.

 오늘 들은 하나도 뺄 것이 없었던 알찬 설교 말씀의 요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1. 교회란 무엇인가?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엡 1:23)

 행 20:28   "하나님이 자신의 피로 사신 교회"

 고 1:2      "하나님의 교회"

1) '하나님이 구별해서 불러낸 자' 란 의미를 가진다.

 * 어디에서 불러 냈는가? "죄"에서..."심판 받을 이 세상에서", "영원한 지옥 형벌에서"

 * 건물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 모인 공동체를 지칭하는 말로서 구원받은 성도들을 가리킨다.

          - 구약에서는 지정된 장소에 모이는 공동체를 가리키지만 신약은 장소를 지정하지 않는다.

          - 구원 받은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는 따라서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그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있어야 하고 깨달아 져야 한다.

 

2) '임명받은 자' 들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계  7:9  하나님의 백성

  롬 8:15  하나님의 자녀

  고전 3;10  천국의 건설자

  마 20:11   천국의 봉사자

  딤후 2:3    그리스도의 군사

  롬 12:2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사람

  고전 10:3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사람  으로 하나님은 교회를 부르셨다.

 

교회는 이렇게 거룩한 직임을 받은 무리이다.   잘 못 가지고 있는 교회에 대한 인식을 고쳐야

한다. 우리의 직임에 대한 사명의식의 회복이 절실하다.  점점 주위에서 일어나는 교회의 본 의미를

퇴색시키는 여러 시도들이 안타깝고 기복  신앙에 흔들려 가는 자립하지 못하는 개척 교회들이 안타

깝다. (목사님은 해운대 주변의 여러 개척 교회를 예로 드시면서 복음이 사라져간다고 개탄해

하셨다)

 

3) '모인다' 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모이는 것이 교회이다. 만일 모이지 않으면 교회가 아니고 모이지 않는 사람은 교인이 아니다.

우리는 모여서 무엇을 하는가?

    -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 : 최근 사람의 기분에 맞추고 사람을 즐겁게 하는 예배가 시도되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 교제 (코이노니아) : "주고 받는다", "나누어 가진다"  신령한 것을 주고 받으며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이다.

                                  -->교회는 모여서 싸우는 곳이 아니다. 교회는 쪼개지는 게 아니다.

                                       초대 교회는 음식과 은혜를 나누었다. 생존 싸움에 지친 교인들을 서로

                                       위로하고 북돋아 주는 곳이다.

 

4) '천국 백성으로 훈련 받는 곳' 이다.

 경건의 훈련을 하는 장소이고 영적 양육을 받는 곳이며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기 위해 갖추는

곳이다. 지난 수십년간 양적 성장에 치중한 한국 교회는 이 면을 소홀히 해왔고 마침내 청문회 증인

으로 나오게 되었고 위증까지 하게 되고 연일 신문에 거론되게 되었다.

-->우리는 신령한 강팀이 되기 위해 훈련 받아야 한다.  바울은 목사 디모데에게 말했다.

"너의 진보를 다른 사람이 알 게 하라" .."다 된 줄로 생각하지 말라.."목사도 훈련 받아야 한다.

칼빈 의 말 " 교회는 내 어머니이다." - 가르침과 양육을 받은 곳이며 강팀으로 만들어지는 곳이다.

마 25장의 열처녀 비유를 보라 -- 교회의 모든 이가 구원을 받는 게 아니다.

히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우리가 믿어야 할 2가지가 나와 있다. 하나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이 상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마 25장을 보면 지극히 작은 자에게 행한 것이 나에게 행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2. 교회의 특징

1) 연합, 일치, 하나되는 것

교회는 다양한 환경, 학력, 성격, 성별, 연령의 사람들이 다 모인 곳이다.

우리는 팀웍을 이루어야 한다.

시 133:1-3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 이 좋은 것을 왜 안 하려는지 ......

  **연합의 요소가 2가지 있다.

    가.  겸손 : 낮은 , 약한, 가난한 ,작게 하는 것, 굴복하다.   빌 2장 : 주님의 겸손....

                    죄인은 교만할 수 없다.  지난 세월 동안 믿음만 강조하다 보니 성도들의 생활이

                    방관되어졌다. 믿음과 생활은 손의 양면과 같은 것인데.... 믿음과 생활을 다른 것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나.  사랑  : 고전 13장에 적극적인 사랑과 소극적인 사랑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엡 4:1-3 에 교회 일치의 비결이 나와 있다.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고 얘기하신다(계 2:4). 만일 회복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시겠다고 (엡 2:5) 말씀하셨다.

-----> 목사님은 소아시아 교회들을 방문하신 적이 있었는데 빌라델피아 교회등 다른 교회들은

그래도  교회당의 터나 기둥이 남아 있는데 에베소 교회의 경우에는 지진으로 인해 교회의 흔적이

전혀  없었다고 말씀하셨다.

 

우리 세대 이후 한국 교회가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유럽의 국가와 같이 화석화된

예배당만 남지 않을까 걱정이다.    (목사님의 설교는 1월 16일에 계속 이어집니다.)

 

 

*** 하나님 나라(천국)과 교회 와 관계에 서술들이 있다면 위의 글이 더 보완될 것 같습니다.

       교회에 관한 또 다른 주제에서 바라 본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꼭 읽어 보세요.

        교회란 무엇인가요?  여기를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