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여행 2. 시드니 생선 시장, 시드니 항구 (2011.7.1)

시드니의 아침 공기를 가르며 버스는 달리기 시작합니다. 도시 투어 버스의 2층에 올라앉으니 시가지를 내려다보며 시원하게 달릴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왼쪽 팔을 다친 형민이는 밝게 웃고 있네요. 형민이는 뉴질랜드를 떠나기 1주 전, ICI에 있는 트램폴린을 타가 그만 떨어져 팔이 부러졌었답니다. (Humerus Fx)

이른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이 버스를 탄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더 신났습니다.

호주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시드니의 도심은 깨끗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맞바람이 가끔 세게 몰아치기도 했지만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죠.

버스를 타고 처음 내린 곳은 바로 시드니 수산 시장입니다. 자갈치 시장이나 죽도 시장 같은 곳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깨끗하게 정렬된 매장에 커다란 고기들이 잘 진열되어 있습니다. 자갈치 시장 같이 자연스럽게 어지럽혀져 있고 사람 사는 맛이 물씬 풍기는 전통시장이 아니라 아쉬웠지만... 바로 이것 때문에 부산 자갈치 시장을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수산 시장 안에는 몇 가지 생선, 조개류를 고르면 바로 먹어 볼 수도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이른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다시 버스 정류소로 향했습니다. 도심을 계속 순환하는 투어 버스를 언제든지 오르내리며 도시 이곳 저곳을 둘러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제 바닷가로 갈 겁니다.

시은, 성은 뉴질랜드에서 지내는 1년동안 부쩍 자랐습니다.

형민이는 아직 꼬마지만.... 점점 소년티가 납니다.

시드니 도심을 가르는 모노 레일도 보이고 큰 다리도 지나갑니다.

이제 시드니 하버 (시드니 항) 으로 다가갑니다.

선착장에는 각종 보트나 배들이 정박하고 있지만 연안이 무척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군함이 정박해 있기도 하구요.

이제 시드니 하버를 가로지르는 다리로 건너가봅니다.

지도에 보이는 바로 저 철교입니다.

버스 앞 쪽으로 그 유명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지요? 지금 거너는 다리는 복층으로 건설된 철교입니다.

머리를 들어 위쪽을 쳐다보면 이렇게 위쪽에서 가로지르는 다리가 보입니다.

그리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는 곳에서 기념 사진.... 오페라 하우스는 나중에 다시 가 볼 예정입니다.

도시 투어 버스 정류소에 내려 시드니 항 연안의 선착장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여기 저기 구석에서 사진도 찍고...

이곳 분위기를 느껴 봅니다.

선착장과 페리오를 보기도 하고.... 성은이는 벌써 다리가 아픈가요? 시은이가 업고 다니고 있네요. 이렇게 시은이는 수시로 동생 성은이를 업어 줍니다.

버스에서 내린 김에 우리는 시내를 좀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7월 1일.... 이곳 남반구로 치면 겨울인데도.... 한낮은 기온은 제법 따뜻했고 시내를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오후 햇볕이 약해지자 우리는 다시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옛 건물 숲을 지나 우리는 시드니 자연사 박물관(Australian Museum)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박물관을 가야 한다는 아빠 의견을 따라 모두 버스에 올라 출발합니다. 우리는 이제 호주 박물관으로 향합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