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여행 5 퀸즈 타운(Queen's Town) 숙소, 호수, 도심 속으로 (2011.1.19)

어제는 빗속을 뚫고 밀포드 사운드까지 다녀온데 이어 오늘은 아침 일찍 서둘러 퀸즈 타운까지 달려온지라 퀸즈 타운에 도착한 우리 가족 모두는 빨리 숙소로 들어가서 쉬고 싶은 맘이 많았습니다. 퀸즈 타운에서의 숙소는 레이크 뷰 홀리데이 파크... i-center(여행객 안내 센터)를 통해 위치를 확인한 뒤 쉽게 찾을 수 있었지요.  

홀리데이 파크 입구이고 체크인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숙소로 들어가마자 말자 간단하게 식사부터 했습니다. 아침도 제대로 먹지 못했는지라 사진처럼 찌개도 끓여서 여유로운 가족 점심 식사를 즐겼지요.

이후 모두가 편하게 쉬기로 했는데... 아이들의 맘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낮잠은 커녕 엄마에게 빨리 밖으로 나가자고 떼를 쓰기 시작했으니까요. 우리가 퀸즈타운에서의 볼거리를 체크하고 있는 동안 아이들은 계속 숙소 안팎을 드나들며 바깥 공기를 쐬고 싶어 했습니다.

숙소 앞 베란다 모습.

아이들의 회복 능력은 엄청 납니다. 차를 타고 달리면 깊은 잠에 빠지다가 밥을 먹고 나면 또 다시 눈을 반짝거리며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을 꿈꾸지요.

이렇게 숙소에서의 휴식 시간이 1시간 남짓 흘렀습니다.

숙소 주변 나무는 이렇게 예쁜 열매를 맺고 있네요.

드디어 엄마, 아빠가 다시 밖으로 나가길 결심했습니다. 오늘은 부담없이 퀸즈타운 시내를 돌아보기로 하고 아이들과 집을 나섰습니다.  레이크 뷰 홀리데이 파크는 우리처럼 숙소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텐트를 치거나 캠핑카를 몰고 와서 편하게 전기, 수도를 이용하며 여행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퀸즈타운 시내로 나간 아이들... 말 그대로 신났습니다.

어제 잠시 들렀던 I-SITE 근처가 중심가였고 호숫가이기도 했습니다.

퀸즈타운 시내에서 발견한 동상입니다. 이곳에 처음 정착한 유럽인을 기리는 명판도 새겨져 있습니다. 새 대륙을 찾아왔던 때는 불과 200년 전입니다.

퀸즈 타운은 와카티푸 호수를 끼고 있습니다. 무척 깨끗하고 투명한 느낌이 드는 아름다운 마을이죠.  

오전내내 차를 타고 먼 길을 달려왔던 아이들은 물 만난 고기입니다..

호수가에서 특별한 정취를 즐기는 건 아이들만이 아니네요.

그래도 우리 아이들이 훨씬 발랄하고 에너지가 넘칩니다.

호숫가에 날아오는 새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옷 가게도 가보고...

근처에 있는 공원에도 가 보았습니다.

사람이 귀한 뉴질랜드다 보니...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거리를 걷고 싶어지네요.

그래서 우리는 작은 가게들이 모여 있는 아름다운 거리로 들어갔습니다.

기분좋은 오후 한 때를 보내고 있는 관광객들 사이로 지나가는 우리들의 눈길이 분주하게 흩어집니다.

이곳에는 전 세계에서 몰려온 사람들로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오후 한 때를 그렇게 여유롭게 보내다가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여행은 이렇게 적절한 휴식과 일상의 느낌이 있어야 피곤하지도 않고 제대로 즐길 수 있으니까요.

아빠도 이곳에서 세계사 연대표와 그림이 실린 책 하나를 찾았습니다. 꽤 맘에 드는 책이었지요. 오늘은 숙소로 들어가서 푹 쉬고 내일 이곳에서의 본격적인 여행에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20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