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루아 The Redwoods - 로토루아 6

로토루아 박물관을 나온 우리는 로토루아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폴리네시안 스파 로 가 보았습니다.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온천은 사람들로 넘쳐 났습니다. 온천 직원은 우리에게 지금은 사람이 너무 많아 좋지 않으니 사람이 없는 내일 오전에 오면 여유있게 온천을 즐길 수 있을 거라는 얘기를 해 줬습니다. 어차피 우린 내일까지 로토루아에 있을 것이기에 그러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 다음 목적지는 the Redwoods였습니다.

이곳은 1899년 어떤 종류의 나무가 뉴질랜드에서 잘 자라는지 시험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170여개 종의 나무 묘목을 가져와서 심은 일종의 임업 시험소 같은 곳입니다.

5667 헥타아르에 이르는 넓은 지대에서 수종이 북섬에서 가장 잘 자라는지 보려 했던 실험에서 'Radiatat pine' 이 가장 잘 자라는 나무로 판명되었고 이 때문에 뉴질랜드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중요한 수종이 이 나무라고 합니다.

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이곳에서 잘 자라지 못했지만 몇몇 수종들은 놀라운 성장을 보여 줬는데...

그 중에서도... 1901년에 들여와 심었던 캘리포니아 레드우즈(Californian Redwoods) 가 잘 자라 약 6 헥타아르에 이르는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합니다. 높이가 60미터에 이르고 직경은 163센터미터에 이르는 거목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래서 이곳 이름이 Redwoods 라 지었나 봅니다.

지열 지대 한 복판에서 만난 숲..

컴컴한 숲 속으로 들어가야 했지만..

아이들은 저만치 뛰어가며 즐거워합니다.

'레드 우즈'를 나올 무렵... 해가 저물어 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인근 상점에서 저녁 거리를 사서 숙소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로토루아에서 이틀째 밤을 맞게 된 셈입니다.    2010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