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라인에서 - 로토루아 2

아그로 돔을 나온 우린, 로토루아 시내에 위치한 스카이 라인으로 향했습니다. 로토루아 호수 서쪽에 있는 스카이 라인은 마운트 농고타 정상까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산 아래로 질주하는 Luge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초보자나 아기도 데리고 함께 탈 수 있는 쉬운 트랙부터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고급 트랙까지 세 단계로 나뉘어져 있어서 누구든지 쉽게 루지를 타 볼 수 있습니다.  

산 위로 올라가는 곤돌라의 모습입니다.  

곤돌라에 가족 모두 올랐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오를수록 펼쳐지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울창한 숲과 로토루아 호수, 호수에 떠 있는 작은 섬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지요.  

루지를 타려면 입구에 비치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합니다.  

로토루아 호수와 호수 위 작은 섬, 모코이아 아일랜드가 보이네요.

루지를 타러 가는 길도 무척 운치가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전망이 정말 최고입니다.  

조그마한 산기슭에 이런 시설만 해 놓았는데도... 세계적인 관광지입니다.  

루지는 손잡이를 놓거나 완전히 뒤로 당기면 정지가 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이들 혼자 타기는 쉽지 않아 시은이와 성은이는 아빠, 엄마가 함께 타기로 했습니다.

사진은 산 아래로 내려왔을 때의 모습입니다.

루지를 타고 내려오면 다시 리프트에 루지를 싣고 정상으로 다시 오를 수 있습니다. 스키장처럼...

그리 높진 않지만.. 리프트를 타고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기분도 시원하고 짜릿합니다.

리프트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가면 루지 타는 곳과 바로 연결되기에.. 루지를 한 번만 타면 계속 타고 싶은 맘이 들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우리는 루지 6회 탑승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끊었었기에 모두 한 번씩 타고 형민이만 한 번 더 타게 했습니다. 나머지 식구는 전망대 휴게소에서 쉬기로 했지요.  

형민이가 혼자 루지를 타러 왔습니다. (초록색 옷) 이곳이 루지 타는 곳입니다.

다시 루지를 타고 내려갑니다. 이번에는 중간 길로 가네요. 처음에는 맨 왼쪽 길(쉬운 길)로 갔었지요^^

전망대 휴게소 앞을 지나 내려갑니다. 형민이 말로는 이 길은 중간에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형민이가 택했던 길은 처음에 탔던 길과 다시 만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형민이는 제일 어려운 난이도 트랙에 가보지 못한 아쉬움을 지니고 돌아왔습니다.  

혼자 라프트를 타고 올라 오면서 다음에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장 오른쪽 길을 가 보리라 마음 먹었다고 합니다.  

글쎄요. 기회가 주어질 지 모르지만.. 형민이가 뉴질랜드에 와서 정말 마음에 드는 체험을 한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Luge...

아래로 내려온 우리는 잔디밭에서 싸 가지고 간 점심을 먹고, 다음 목적지인 Te Puia 로 향했습니다.  20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