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아스타나 풍경 (2007 카자흐스탄 단기선교여행 후기 5)

2008년 여름, 남부 카자흐스탄의 '크즐오르다' 로의 정탐여행을 준비하면서 작년 여름 아스타나에서의 추억을 정리합니다. 2007년 아스타나...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지만 건물과 도로 마다 옛 추억이 서려 있는 애틋한 장소지요. 2007년의 아스타나... 눈에 띄 변화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아스타나 국제공항입니다. 우측의 새로운 청사가 새로 개장되어 있었습니다. 2006년 가을에 왔을 땐,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이제 근사한 국제공항을 갖춘 아스타나입니다.

1. 아스트라한스까야 도로 주변

남성택 선교사님의 사랑의 교회는 아스타나 외곽 꼭탈 지역에 있습니다. 그 곳으로 갈 때는 이렇게 아스트라한스까야 도로를 타야 합니다. 확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지만 2001-2003년 우리 가정이 아스타나에서 생활할 때와 큰 차이가 없네요. 큰 건물이 없어 하늘이 낮아 보이는 곳.... 자동차를 수리하려면 늘 이 곳으로 와야 하고 베라교회 진료를 위해서 항상 달려야 했던 도로입니다. 베라교회도 도시 구획 정비로 사라진다고 하는데...  아스트라한스까야도 더 변해가겠죠?

 

깜짝이야... 아스타나에도 GROS 가 들어와 있네요. 알마티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스트라한스까야 도로가에서 대형 마트인 GROS를 확인했습니다. 람스토르와 같은 상가죠.

 

아스트라한스까야는 외곽으로 나갈수록 도로 폭이 좁아지는 도로였습니다. 이제 아스타나가 커지고 교통량이 많아지자 이렇게 도록 확장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것 때문에 대낮인데도 교통 정체가 심하더군요.

 

 

도심에 가까운 아스트라한스까야 도로 주변에서 소방서를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최신식 소방차를 갖추고 있다니 카자흐스탄 1인당 국민소득이 2007년 말 기준으로 7000 달러가 넘었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옛날에는 정날 불날 것 같아 위험해 보였던 불자동차로 기억나는데...

 

2003년 카자흐스탄에서 떠날 때 아스트라한스까야에 새로운 정교회당이 세워진다는 얘기를 들었고 2006년에 왔을 때 정교회당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사진 촬영은 못했었는데.... 이번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스타나의 새로운 정교회 건물을 소개합니다.

주변은 도로 확장 공사로 난리지만... 예배당은 깔끔하게 잘 지어져 있습니다.

 

아스타나는 인구의 85% 이상이 카자흐 인입니다. 카자흐스탄의 수도이다 보니 정책적으로 카자흐인이 많이 모여 삽니다. 러시아인의 비율이 낮지만 러시아인은 카자흐스탄 인구의 30% 가량을 점유하고 있지요. 러시아의 종교는 이같이 러시아정교입니다.

 

다른 방향에서 바라 본 정교회 건물.

 

2., 이심강 주변

이심강 근처의 중앙 공원에는 놀이 동산이 있습니다. 옛날부터 있었고 놀이 기구도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놀이 기구를 타고 아스타나 도심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원래 아스타나는 이심강 주변이 유럽풍으로 아름다운데... 새로운 고층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sky line 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게다가 지금도 공사중인 고층 건물이 많아 좀 흉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공사가 다 끝나면 좀 더 정리되어 아름다워 보이겠죠.?

* 참고: 우리 가정이 아스타나 살 때의 이심강 주변 모습

 

조금 더 위로 올라가자 멀리 다리 건너 편이 보입니다. 지금 보이는 4개의 아파트 2003년 우리가 살 때도 있던 건물들이죠.

 

해질녁... 노을이 예쁜 이심강 주변

 

이심강 주변

 

3. 아스타나 도심

우리가 이틀간 (아침 8시부터 저녁 5시까지... 좀 심했죠?) 진료했던 데메우병원 주변입니다. 아블라이 하나 도로 주변이죠. 왼쪽에 보이는 나무는 나무 껍질이 희죠? 바로 자작나무랍니다. 러시아에 많은 나무죠. 아스타나는 카자흐스탄의 중부 지역이라 남쪽 알마티보다 북방계 나무가 많아 보입니다. 96년부터 건설한 수도지만... 이 도로에는 나무가 제법 많습니다. 전부터 그랬죠.

 

데메우 병원 진료하면서 점심 먹으러 갔던 뷔페 식당입니다. 이번에 아스타나에 가서 보니... 이런 뷔페 식당이 참 많더라는 겁니다. 언제부터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2003년 말까지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국민소득이 올라가면서 이런 식당도 성업 중입니다.

 

간 밤에 비가 왔는지 카자흐스탄 스포츠 센터 주변이 진흙 범벅이네요. 이번에 가서 가장 놀란 건 아스타나에 입체 교차로가 생겼다는 사실... 시내에 고가도로는 없었는데 카자흐스탄 스포츠 센터 주변으로 고가도로가 생겼습니다. 얼마나 신기하던지... 원래 저긴 아무 것도 없었던 것 같은데...

 

4. 바이테렉 주변 지역

2007년 여름. 바이테렉 모습입니다. 부산 사람들이 용두산 공원을 이렇게 찍진 않을 겁니다. 서울 사람이 남산타워를.... 한국인으로서 아스타나에 추억을 갖고 있다 보니... 아마도 아스타나 사람보다 바이테렉 사진을 더 많이 찍을 겁니다.

 

 

멀리서 본 대통령 궁... 앞쪽에 금촛대 같이 생긴 건물 2개는 이번에 완성된 것을 처음 봅니다.

국방부 건물이야 5년째 같은 분위기고...

 

바이테렉 주변의 주거 지역 건물들도 이제 많이 완성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시멘트만 올라가던 곳이었는데....이제 제법 번 듯해 보입니다. LG 마크고 보이고...

 

하지만 여전히 이 동네는 새로 지어지는 건물이 더 많죠.

 

꽃도 심어 놓고...

 

이번 여행의 수확 중 하나는... 그 동안 밖에서만 보던 이슬람 문화 센터 내부로 들어가봤는 사실....

 

깔끔한 양탄자 위에... 모임을 하고 있는 카자흐인들.

 

아스타나 장로교회 2층에서 내려다 본 주변 풍경...

 

5. 도로 주변 풍경

공항에서 시내로 진입할 즈음...

 

신 도심 주변의 도로들...

 

해질녁의 공항로

 

 

6. 사람. 사람들...

상점 안에서

 

 

2007년 8월, 바자르에서 만난 과일 장수..
 

아블라이하나의 밤 거리...                                                                    2008.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