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진 어린이 선교학교

올해도 우리 가정이 출석하는 충진교회의 선교학교가 열립니다. 충진교회 교인들로 하여금 선교에 같은 이해를 품게 하고 교회가 추진할 미전도 종족 입양을 추진하기 위해 시작된 선교학교는 작년 봄, 가을에 있었던 1, 2기 선교학교에 이어 올해도 3월 28일부터 3기 선교학교가 열리고 있습니다.  50 명의 교육생과 40 명의 스탭이 각각 섬겼던 1,2기에 이어...이번 3기 선교학교도 40 명이 넘는 교육생과 40 명의 스탭이 참여하고 있으며 1,2기와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7시 30분부터 찬양으로 시작한 뒤 8시부터 10분간 종족 소개(종족 셀링), 이후 8시 10분부터 10시까지 강의, 이후 10시 30분까지 조별 모임으로 마치게 되는데 스탭들은 자정이 되어서야 집에 돌아갈 수 있습니다.  

선교학교 스탭은 찬양반, 조장반, 행정반, 중보기도반, 운영반, 어린이 선교학교반으로 나뉘는데 지난 1,2기 에 선화와 저는 둘 다 찬양팀 스탭이었죠. 하지만 이번 3기에서는 저는 조장으로, 선화는 어린이 선교학교를 맡고 있습니다.  선교학교가 저녁 7시 반부터 10시 반까지 열리기에 자녀가 있는 훈련생은 훈련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1,2기 때는 훈련받는 엄마, 아빠를 위해 아이들을 맡아 주는 어린이 담당 스탭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3기 부터는 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부모와 똑같이 선교 학교를 시작한 것입니다.

선교단체 가운데는 인터콥의 어린이 비젼스쿨 같은 어린이 선교 교육 프로그램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1시간 반 짜리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충진 어린이 선교학교는 기존 선교학교와 같은 분량인 약 3시간 동안 진행되기에 그 만큼 많은 준비와 기도가 필요합니다.

어린이 선교학교 프로그램은 대략 이렇습니다.

7:30~7:40

환영 

반갑게 맞이하면서 인원파악, 자리정돈

7:40~8:10

찬양과 기도

신나게 찬양(따로 율동이 없습니다...)

8:10~8:20

종족셀링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듣는다.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한다..

8:20~8:40

주제강의

기도가 마치면 자연스럽게 담당자가 나와서 시작. 보조영상자료 사용하기도한다. 기도로 마침

8:40~9:10

활동 및 간식

찬양하는 동안 조별활동 준비(상 놓기)활동을 먼저하고 간식을 나눈다....

9:10~9:20

정리, 찬양

같이 정리를 끝내고 찬양한다.

9:20~9:50

전체활동

협동 작품 혹은 게임으로 역동적인 활동을 한다.

9:50~10:00

다짐

주제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시킴(예를 들면 구호)

이후

자유롭게

반성 및 다음주 준비

 

 3기 충진선교학교와 똑같이 어린이 선교학교도 11주간 진행됩니다.  (아래는 프로그램을 대강 조사해 본 내용입니다. )

날짜

주제

조별활동

간식

전체활동활동

셀링

1.(3/28)

하나님의 마음,하나님의 꿈

(이사랑 선교사)

세계 지도 보고 얘기한 뒤 조 이름 정하기

빵, 요구르트

세계전도여행게임 (남현주 집사)

이란

(김선화 선생님)

2.(4/4)

세계에는 여러종족이 있어요

미전도 종족 (이 사랑

종족 이름 외우기

종족 이름 빙고게임

요구르트, 떡

종족기도 메달 주기(남현주 집사)

아프가니스탄

(김선화)

3.(4/11)

다른 종족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요?(선교와문화)

(이선화 집사)

 

초코파이

O/X 게임 (이선화 집사)

팔레스타인

(양소영 사모)

4.(4/18)

천국복음 (남현주 집사)

 

성경말씀 보물찾기 (남현주 집사)

카자흐스탄 (이형민 어린이)

5.(4/25)

성령님을 모셔요 (양소영 사모)

 

과자

세계전도여행( 남현주 집사)

요르단 (남현주 집사)

6.(5/2)

어린이 선교 동역적 관점 (구미 인터콥 정상미 간사)

 

피자

퍼즐 맞추어 그림완성하기

말레이시아 (이하임 언린이)

7.(5/9)

 예배에 대해 배워요 (정혜원 전도사)

 

 

 조별찬양대회 (참사랑 선교사) 베트남 - 어린이 군대,  인도 - 나를 통하여, 네팔 - 빛을 비춰, 이란 - 예수님은 나의 영웅

쿠르드 (김선화 선생님)

8.(5/16)

친구들과 다른 나라를 위해 기도해요(김경희 집사)

간식 서로 먹여주기

샌드위치

장애물 넘어 중보기도

티벳(이재승 어린이)

9.(5/23)

선교사 이야기-(허드슨테일러)

(공영수 선교사)

전통의상입은 아이들색칠하기

 

 

베트남 (참사랑 선교사)

10.(5/30)

조선에 오신 선교사 (강재명 집사)

 

 

 

아제르바이잔 (김성희 집사)

11.(6/13)

꼬마선교사! 소명 (이사랑 선교사)

수료예배준비

 

파송식

(파송장수여)

 

12.(6/15)

수료예배

 

 

 

 

 

어린이 선교학교는 충진선교학교에서 훈련받는 엄마, 아빠들의 아이를 맡아 주는 역할을 넘어서 아이들에게 세계에 여러 종족과 민족이 있음을 알 게 하고 세계를 품게 만드는 독자적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재 어린이 선교학교는 선화가 팀장을 맡고 있고 참사랑 선교사님, 양소영 사모님, 남현주, 김성희 집사님, 김선화 선생님이 돕고 있는데 필요한 강의가 있으면 선교단체 간사님이나 선교사님을 모시고 있지요.

 강의 내용은 하나님의 마음, 세계 선교 이야기, 선교와 문화, 성령 충만한 삶, 임재 , 사명, 지역 연구 이고 종족 소개(쎌링)은 쿠르드족, 아프가니스탄, 요르단, 말레이이시아, 티벳, 회족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보니 재미도 있어야 합니다. 사진은 세계 전도여행 게임 모습인데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숫자만큼 말을 움직여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는 게임입니다. 형민, 시은, 성은... 우리 집 삼남매도 지난 3월 28일부터 어린이 선교학교에 열심을 내고 있지요. 때로는 어린이선교학교의 모니터 요원들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의 많은 종족들이 있다는 사실을 배운 뒤 종족별로 기도제목을 적어 넣은 '종족 기도 메달'을 받는 아이들의 모습

어린이 선교학교를 맡고 있는 선생님들의 열정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선교학교를 마치고 반성회를 가지는데 이런 얘기들이 오갑니다.

" 아이들이 생각보다 새로운 종족이름들에 관심이 있고 잘 기억하는 것 같다. 기도메달 주는 것이 참 좋았던 것 같다."

" 아이들이 찬양, 율동하면서 부딪히는데 작은 아이들을 분리시키고 보호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 팥빵은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 조별로 지도가 하나밖에 없으니까 불편하다. 아이들과 활동할려면 개별 활동지가 있어야겠다."

" 팔레스타인은 종족 셀링이 어려운 나라인데도 부재료를 통해 잘 설명된 것 같다."

" 예수영화보다가 무섭다고 나온 아이들이 있었는데.. 혹시 너무 자극적이었을까?"

" 스탭들이 분주한 삶 속에서 다들 지쳐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인 삶의 예배로 준비되어야할 듯.. "

" 해인이가 많이 울었다. 작은 아이들이 큰 아이들속에서 보호받도록 철저히 봐줄 사람이 있어야한다. 그리고 기도로 준비..."

어린이 선교학교 때 부르는 찬양들도 참 좋습니다. 선화는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리듬과 멜로디가 따로 있음을 강조합니다. 시대마다 새로운 형식으로 아이들과 예배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선화는 요즘 어린이 힐송 원어 찬양도 듣고 DVD를 보며 아이들의 워십 율동을 익히고 있습니다.

어린이 선교학교에 오는 아이들도 주일 유치부와 유년부에서 듣는 찬양보다 어린이 선교학교에서 부르는 찬양이 훨씬 마음에 와 닿는가 봅니다. 집에서 얼마나 흥얼거렸으면 엄마들이 선교학교 선생님들께 그게 무슨 곡인지 물어 오기도 하고 곡을 구해달라고 요청한다고 하네요.

 찬양은 주로 어린이 힐송 찬양, 인터콥 어린이선교캠프 찬양, 국제 윙윙스쿨 찬양 등인데.. 아이들 가슴 깊이 와 닿나 봅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선교학교를 처음 시작할 때의 기도제목을 소개합니다.

-거룩한 나라(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기도

-아이들과의 첫 시간인데 우리가 먼저 어린아이와 같은, 다윗과 같은 영으로 찬양하고 말씀에 은혜를 받도록, 자유하지 못하는 묶임들이 풀어지도록

-아이들의 마음을 주장해주셔서 주제강의인 하나님의 꿈과 비전이 이 아이들 마음에 새겨지도록

-찬양맡은 참사랑선교사님, 김성희집사님.강의를 맡은 이사랑선교사님, 셀링을 맡은 이선화집사, 활동을 맡은 남현주집사님, 양소영사모님, 그리고 김선화자매, 조를 맡아주실 집사님들을 위해서 축복하며 오늘의 맡은 일들에 기름부어주시길...

 -모든 진행상황을 주장해주시고 사고없이 은혜가운에 마쳐지도록

충진교회 어린이 선교학교는 이렇게 8주차까지 마쳤습니다.  어린이 선교학교를 담당해서 열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여러 선생님들이 처음 마음을 잊지 말고 끝까지 성령님을 의지해서 달려가길 기도합니다. 우리집 삼남매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교회 가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주일,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 가장 좋아하는 요일은 금요일... 바로 어린이 선교학교가 있기 때문입니다.      2008.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