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온 가족이 과천 서울대공원, 삼성어린이 박물관, 곤충 체험전을 다녀 왔습니다.

과천 서울대공원
부산에도 좀 큰 동물원이 없고 포항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에게 진짜 호랑이, 사자 보여준다는 게 계속 늦어졌는데...이번에 진짜 가봤습니다.

서울대공원 입구에서 코끼리 열차를 타고 동물원까지 올라갑니다.


리프트를 타고 동물원 정상으로 올라간 뒤 내려오면서 동물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앞에 형민이가 앉아 있습니다.


늦가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불곰과 함께


호랑이들도 많이 만났죠. 먹이 주는 것도 봤는데 닭고기(닭 반쪽)를 던져주니 한 입에 삼키더라구요.


선화도 호랑이를 보고 있네요.


아기 호랑이와 사자가 함께 놀고 있는 포유실로 가서 아기 호랑이들과 사진도 찍었습니다.


돌고래 쇼도 보고...


물개에게 고등어도 던져 줬고...


선화가 끝까지 찾아 다녔던 기린도 만났습니다.

동물원이 무척 넓었습니다. 다 보고 입구까지 내려오니 기진맥진...과천에서 지하철을 탔는데 시은이와 성은이가 자는 바람에 선화는 성은이를 저는 시은이를 안고 콩나물 지하철을 타고 잠실역까지 와야 했습니다.

동물원은 좋았는데 삼남매를 데리고 러시아워를 뚫고 나오는 일이 힘들었지요. 하지만 '사서 고생'의 대명사, 우리 부부가 안 하면 누가 할까요...


롯데 월드의 야경도 보고...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KOICA 단원으로 함께 지냈던 구정아 선생님, 김대동 선생님 가정과 식사도 했습니다. 서울 아산병원에서 전임의 과정 중인 김대동 선생님집입니다.


다음 날에는 잠실에 있는 삼성어린이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3층까지 아이들이 좋아할 체험 놀이 기구로 가득했습니다. 물의 성질을 배우는 곳이죠.


아이들의 뱃 속 모습을 보고 있는 선화와 아이들


발로 피아노 건반도 두드리고


공사판에 간 형민이


서울어린이대공원에도 가 봤습니다. 형민이가 EBS에서 본 곤충학습체험전이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형민이는 EBS를 보면서 곤충체험전을 가 보고 싶어 했습니다.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


곤충체험전 입구


체험전 안에는 아이들에게 자세하게 곤충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도우미가 있었습니다. 대학생 같아 보이는 젊은 친구가 너무 친절하더군요.


형광찰흙, 컬러찰흙으로 여러 모양도 만들어 보고...


그 무서운 전갈을 형민이가 만져 봤습니다.


곤충체험전인데 뱀이나 이구아나도 있었도 뱀도 만져보고...


전 세계의 각종 곤충을 만났습니다. 모든 나비, 모든 투구벌레, 모든 대벌레..


아이들의 세상은 어른보다 예쁜 건 분명합니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을 생생하게 체험한 여행...하지만 항상 여유있는 선화가 급하고 투덜거리는 아빠와 아이들을 잘 달래가며 여행을 무사히 마치도록 이끌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 옵니다. 역시 여행보다는 하루 하루 유치원 가고 병원 가고 정해진 일과에 따라 움직이는 평범한 삶이 아름답고 편해 보입니다.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