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 나라를 꿈꾸는 아스타나 UBF

이란과 함께 세계 5위권의 산유국으로, 발견된 유전광구만 1천개가 넘고 비철금속 분야의 모든 자원이 세계 10위인 자원 강국, 카자흐스탄...

2006년 10월에 찾아간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는 1년 전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피라밋 모양의 조형물이 새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대통령 궁 앞에 62m 높이의 스테인드 글라스와 철근으로 이뤄진 건물로 올 9월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오페라하우스와 대형 콘퍼런스 홀을 갖춘 ‘평화와 화해의 궁전’ 이라 불립니다. 이곳을 지나면 카자흐스탄 건설사인 쿠아트와 한국의 동일하이빌이 각각 3000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는데  40층짜리 고급 아파트인 트리움프, 대형 수족관, 메가 쇼핑몰 등 대형 건물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습니다. 불과 3년 새 들어선 것들입니다.

자동차에서 바라 본 피라밋 조형물의 모습입니다.

 

밤에 신도시로 이어지는 다리 모습입니다. 우측에 보이는 건물이 새로 지어진 대통령 궁이고 이 주변으로 새로운 건축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번에 밤에 촬영한 바이테렉 모습입니다. 이제 아스타나의 상징이 되었죠. (설명은 이전 글 참조) 이전보다 많은 건물들이 주변에 보입니다.

 

밤에 바이테렉 전망대에 올라가 밖을 내다 보았습니다. 멀리 까작국영가스기업(까즈무나이까쓰)와 까작오일 건물이 보이네요.

 

신도시는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 있지만 구 도심의 중심 도로인 레스푸브리카 거리는 1년 전과 똑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아마도 신도시 건설이 끝나면 제일 먼저 손 댈 곳이 이 도로 주변이 될 겁니다.

아스타나 도심을 달리는 버스는 이제 거의 다 신형 버스로 바뀐 듯합니다. 예전에 보이던 구 소련 시절의 유물들은 싹 사라져 버렸습니다. 여전히 도로는 많은 흙먼지로 덮여 있는데 공사 지역에서 흙을 묻힌 트럭들이 계속 도심으로 들어오기 때문이죠.

 

오늘은 지난 10월에 만나고 온 아스타나 UBF 얘기를 할 까 합니다. 우리 의료팀이 아스타나를 찾을 때마다 아스타나  UBF를 찾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모습이 항상 보이기 때문입니다. 영혼을 불러주시고 치유하시고 사명을 주시는 그 분에 역사를 늘 목격할 수 있습니다.

아스타나 UBF 의 변다윗 선교사님은 우리 의료팀이 들어올 때마다 마중을 나오시고 배웅하시는 선교사님들 중 한 분입니다. 위 사진은 이번에 아스타나를 떠나며 공항에서 찍은 사진인데 맨 우측에 있는 분이 변다윗 선교사님입니다. 한 가운데 아스타나 장로교회 이영분 선교사님이 보이시네요.

 

사진에서 눈을 감고 계시는 분이 아스타나 UBF를 맡고 있는 변다윗 선교사님이십니다. 아스타나 UBF 변다윗/ 폴린 선교사 가정이 알마티에서 3 동안 지내다가 사라 마리나, 마이라 자매와 함께 2000 5월, 아스타나로 개척해 나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바로 프란시스/ 수산나 선교사 가정이 동역자로 합류하게 되었지요.

 

지리적으로 유럽과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인 아스타나는 1998년부터 카자흐스탄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이곳은 처음에 인구 20만에 허허벌판이었지만 현재는 인구 90만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다른 이슬람권에 비해 개방적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이슬람 영향이 강한 사회이기에 인구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카자흐학생들은 성경을 공부하는데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받은 후에도 가정이나 주위 친구들의 핍박을 견디지 못해 떠나는 경우가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나님께서 아스타나 UBF를 통해 카자흐 학생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굳게 세워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방문했던 날은 현지인 리더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경공부 시간이었습니다. 이 날 식사 대접을 받은 후 아스타나 UBF 학생들과 변다윗 선교사님이 이끄시는 성경공부에 참석했고 모두가 돌아가며 자신을 소개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이 젊은 학생들이 또 다른 학생들을 양육하는 리더들입니다.

아스타나 UBF의 현지인 리더들은 대부분 공동 생활을 합니다. 함께 먹고 자고...함께 말씀 공부하고 기도 생활하는 생활 훈련을 받으며 자라고 있습니다. 형제는 형제 아파트(장막이라 부르죠)에서 자매들은 자매들 아파트에서 지내는데 형제 아파트를 살 때 형제들이 일을 해서 상당액 헌금했다는 내용을 기억하시는지요.(지난 번 UBF 얘기에 있습니다.)

 

피아노를 치는 자매는 사라 마리나 자매로  모스크바에서 파송한 요셉 말리긴 목자와 2003 9 13일에 가정교회를 이뤘습니다. 둘은 모두 러시아인이죠. (UBF는 말씀으로 다른 이를 양육하는 자를 '목자' 라 부릅니다.) 이 결혼식에는 저도 참석했었는데 이 가정은 그 후 선교지 아스타나에서 선교사 가정으로 살고 있습니다. 2004 7 3일에는 루스탐 목자와 마이라 목자가 번째 가정 교회를 이뤘는데 이번엔 두 사람 모두 모두 카자흐인이었습니다.

 

매년 아스타나 UBF를 찾아 이곳 형제, 자매들의 간증을 듣다 보면 어느 새 부끄러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지 2-3년 밖에 안된 형제,자매들이 이전의 죄악된 삶을 철저하게 고백하고 새로운 삶에 대한 기쁨을 외치며 형제 이슬람 나라를 향해 선교사로 나가겠다는 비전을 자신있게 말하기 때문입니다. 호랑이가 호랑이를 기른다고나 할까요. 예수님을 영접할 때부터 당연히 선교사로 헌신해야 된다고 가르치는 UBF식(?) 양육은 한국은 물론 이곳 카자흐스탄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헌신으로 열매맺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스타나 UBF는 정말 특공대 같은, 하나님 앞에 철저히 헌신된 현지인 리더(목자)들이 튼튼하게 키워 내고 있습니다. 한국인 선교사가 떠나더라도 아스타나 UBF를 키워 나갈 믿음의 용사들이죠.

이 날 한국에서 온 믿음의 지체들을 환영하며 UBF 자매들이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습니다.

 변다윗 선교사님은 모든 UBF 선교사가 그렇듯이 자비량 선교사로 섬기고 있는데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업에도 물질의 복을 부어 주셔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지요. 카자흐스탄은 아직 인터넷 속도가 늦고 국제 전화 요금도 비싸기에 고속 인터넷을 도입해서 일반 국제 전화 요금의 1/4-5 정도로 가격에 인터넷 국제전화를 이용하도록 사업 모델을 구상했는데 이게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약 30여대의 컴퓨터에는 늘 손님들이 가득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업이 자립은 물론 성장하는 리더들의 좋은 훈련장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개 졸업을 하면 취직이 힘들어서 뿔뿔이 흩어지기 쉬운데 많은 리더들이 이곳에 흡수되어 좋은 보수를 받고 일을 하며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현재 10명의 리더들이 이곳에서 정직과 신실성과 책임감을 배우며 성장하고 있는데 윤프란시스 선교사도 변다윗 선교사와 함께 동업을 하다가 지금은 자립적으로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변다윗/폴린 선교사는 앞으로 사업을 기초로 아스타나에 절실히 필요한 국제 학교를 운영해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스타나 UBF는 3개월마다 열리는 수양회를 신앙 성숙의 계기로 삼습니다. 올 여름 수양회는 6 29일부터 7 2일까지 아스타나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좌르따스(Jartas) 수양관에서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미국, 한국, 러시아, 독일, 우크라이나에서 이 수련회를 돕기 위해 많은 선교사들이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수양회 주제는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였고 시종일관 밝고 활기찬 분위기 가운데 모든 리더들이 메시지, 사회, 싱스프레이션, 듀엣 드라마, 특송, 댄싱, 소감 4-5인역을 하며 열정적으로 섬겼습니다.

 

형제 리더는 모스크바에서 요셉 말리긴, 카자흐의 조상이라 불리는 루스탐, 아질, 세리크, 카이랏, 불랏, 에르좐, 아자맛, 아르만 9명이 있고, 자매 리더는 사라 말리긴과 루스탐의 아내 마리아, 라잣, 아이수루, 알마, 보따, 아나라, 아크마랄, 굴숨 9명이 있습니다.

 

 이런 수양회를 열면 각 리더들이 말씀을 준비하게 되는데  현지 목자들은 리더로 성장한지 2-3 정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말씀을 은혜롭고 능력있게 전합니다. 카자흐스탄은 직접 전도를 하게 되면 학생들은 퇴학을 당하고 외부인들은 추방을 당하기 때문에 친구가 친구를 데려오는 간접 전도를 해야 하는데 이번 수양회에도 친구가 친구를 데려오는 일이 많이 있어서 곳곳에서 목자들이 양들과 상담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처럼 새로운 양들은 말씀을 받고 진실되게 죄를 회개하는 소감을 발표하는 순서 있었습니다.

 

 수양회가 끝난 다음 월요일에는 아스타나 UBF에서 이슬람 선교의 열매로서 아질, 아나라 목자가 가정 교회를 이루는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다음은 두 사람의 주례를 맡은 양 마가 선교사의 고백입니다.

신랑 신부는 유라시아 대학 역사학과를 졸업한재들입니다. 신랑은 현재 카이나르 대학에서 유능한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이슬람교를 독실하게 믿는 알라의 제자였으나 예수님을 믿고 죄사함을 받고 거듭나 사람이 사람들입니다.

신랑 아질 목자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모슬렘 선생님에게서 반드시 얼굴과 손을 씻고 하루 다섯 번씩 드리는 모슬렘 교인의 기도인 나마스를 배우고 코란을 공부하며 모슬렘의 기본교리를 배웠습니다. 그는 모슬렘 사원을 다니며 마음으로 알라신을 예배하고 오직 알라신 분만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는 기도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전도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러나 내면에 끊임없이 솟아나는 죄의 소욕을 어찌할 없었습니다. 그는 죄의 소욕을 극복하기 위해 피나는 투쟁을 하였지만 그때마다 번번이 넘어지는 자신을 인하여 절망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친구의 초청으로 여름수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4:13,14, “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말씀과, 누가복음 23:34,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는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말씀을 통하여 그의 근본적인 문제는 문제라는 것과 문제는 오직 예수님을 통하여 죄사함을 받을 때만이 해결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가 진실되게 죄를 고백하였을 성령께서 마음에 역사하여 죄사함을 받고 거듭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인격적인 구주로 영접하고 기쁨과 생명력이 넘치는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죄사함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인의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신부도 독실한 모슬렘 신자였으나 인생의 참된 의미와 목적을 알지 못해 방황하였습니다. 그리고 내면에 역사하는 죄의 소욕을 인해 무기력한 삶을 살았습니다. 신부는 무기력한 삶에서 벗어나 변화된 삶을 살고자 어려서부터 이슬람 사원을 열심히 다녔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의 초청으로 UBF 와서 성경을 공부하고 여름수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그녀는아버지여 저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23:34)라는 말씀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정욕적인 죄인인가를 깨닫고 죄사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은 8:1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말씀을 통해 되신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장막생활을 하면서 새벽기도와 양식 훈련을 통해 실제적인 삶에서 거룩한 삶을 배우며 기쁨과 생명력이 넘치는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기독교와 이슬람의 가장 차이는 문제를 다루는데 있습니다. 이슬람은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건한 삶을 살도록 가르칩니다. 그러나 인간을 근본적으로 못쓰게 만들고 죽음으로 몰아넣는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고, 까다로운 율법을 지킴으로 스스로의 힘과 노력으로 해결하도록 제시합니다. 그러나 죄로 인해 무력해진 인간이 스스로의 힘과 의지로 문제를 해결할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결국 사람들은 죄의식과 함께 무거운 율법의 굴레 아래서 더욱 고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간의 모든 연약함과 허물과 죄를 몸으로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심으로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인간들을 죄와 사망의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죄와 죽음의 사슬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자유와 기쁨과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주신 우리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이슬람 신자가 크리스천으로 개종하게 되면 가정과 친척과 주위의 친구들로부터 핍박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후에도 이런 핍박을 견디지 못하여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어려운 일입니다.

이들이 결혼을 하고자 가장 먼저 신부의 부모들로부터 심한 핍박이 있었습니다. 신부의 부모들이 UBF 와서 안기부에 연락하여 모임을 없애버리겠다, 불을 질러 버리겠다는 온갖 협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딸을 납치하여 집에 감금하여 온갖 회유와 매로 핍박하였습니다. 나중에는 말을 듣지 않자 벽돌로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부모들은 예수님을 믿는 것을 그만 두기만 하면 결혼을 해도 좋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신부는 죽어도 절대로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버릴 없다고 하였습니다. 부모들이 이렇게까지 핍박하는 것은 자녀 중에 개종자가 나오면 부모들도 친척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기 때문입니다. 신랑은 매일 신부 집에 찾아가서 무릎을 꿇고 신부와 결혼하게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신부 부모들은 신랑이 키도 크고 인물도 생기고 성품도 훌륭한 것을 보고 예수님만 믿지 않으면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신랑은 그것만큼은 죽어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결국 신부 부모들은 자포자기가 되어 마음대로 하도록 승낙을 하였습니다. 이들은 믿음으로 모든 핍박을 이겨내고 승리하였습니다.  

 

  다음에는 신랑의 아버지가 문제였습니다. 신랑의 어머니는 러시아인이기 때문에 우리 모임을 이해하고 도와주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신랑의 아버지는 정통 이슬람 교도인 아제르바이잔 출신이기 때문에 이를 결사적으로 반대하였습니다. 신랑은 없이 어머니만 초청을 하여 결혼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알고 왔는지 결혼식 중간에 아버지가 딸을 데리고 나타나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분은 결혼식을 중단해야 되지 않는가 말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믿음으로 결혼식을 계속해 나갔습니다. 결혼선포를 빨리 해야 되겠다는 생각 때문에 예물 교환과 특송을 모두 생략하고 혼인서약을 후에 바로 결혼 선포를 하였습니다. 후에 예물 교환을 하고 축복기도를 하고 사진을 찍고 악수례를 하였습니다. 악수례를 하던 중에 신랑의 아버지가 소리를 치며 들어와 신랑의 머리카락을 잡아 흔들며 나중에는 목을 졸라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신랑은 숨을 쉬지 못하고 눈알이 돌아갔습니다. 주위에서 만류하지 않았더라면 결혼식장에서 순교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신랑의 아버지는 저를 보고너는 무슨 권세로 이렇게 결혼식을 주례하느냐?” 나에게 삿대질을 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저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없었습니다. 바탕 소란을 치룬 후에 신랑 신부는 필사적으로 그곳을 탈출하였습니다. 신랑 아버지는 변다윗 선교사님이 하고 있는 사업에 신고를 하여 경찰이 조사를 하였습니다. 선교사님들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결혼식 후에 폭풍을 믿음으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결혼식을 끝낸 후에 집에서 신랑 신부를 만나 소감을 물었습니다. 그들은 이런 방법으로라도 부모들과 친척들에게 복음이 증거될 있어서 감사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장차 아제르바이잔에 선교사로 가서 복음을 증거하고자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들에게 믿음의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가운데 2, 3 아질, 아나라들이 많이 나올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질, 아나라 가정이 이슬람권 선교의 알의 썩는 밀알이 되어 수많은 생명의 열매는 맺는 가정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카자흐스탄이 형제 이슬람 국가들을 향한 제사장 국가로 세워 달라고 기도하는 이들의 비전은 점점 큰 불길로 번져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올 여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선교대회에서 카자흐스탄 지체 중 선교사로 헌신한 숫자가 4천에 이른다는 보고도 들려 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카자흐인일 것입니다.

복음의 불모지 카자흐스탄 중부 아스타나에서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의지하여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하는 아스타나 UBF를 통해 더 많은 하나님의 군사들이 일어나길 간구합니다. 지난 10월 아스타나의 변다윗 선교사님을 뵈었을 때 이전보다 더 연륜이 있어 보이고 깊이가 더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선교사 한 사람의 헌신을 통해 하시는 그 분의 일이 놀랍기만 합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에서 다 함께 하나님의 뜻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도 온전히 이루어지길 기도하는 무리의 수가 더 많아지길 기도합니다. 아울러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고 있을 아스타나에서 영혼 사랑에 묶여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고 있을 변 다윗/폴린, 윤 프란시스/수잔나 선교사님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아스타나 현대회화 미술관에서...카자흐의 전통 가옥인 유르트가 말과 함께 보입니다.)                   2006.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