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설악을 보고 와서

our story에 밝힌 대로 지난 2월 14-16일까지 2박 3일간 속초 설악산 일대를 다녀왔습니다. 저희들이 너무 많이 놀러 다닌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인지도 모르지만...앞으로 열흘 뒤 부터 두 달간 헤어져 있어야 한다는 섭섭한 마음을 달래고 형민이를 돌보는 선화가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여행이 되었으면 하고 계획하였습니다. 그래서 형민이는 본가에 맡기고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장소를 정하는 게 문제였습니다. 이미 결혼 후 제주도도 두 번이나 다녀온 터라 이번엔 강원도 산간 지역...설악산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숙소나 경비 등 모든 문제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선화의 말을 듣고 부산대학병원(아직 저의 직장입니다.) 새마을 금고를 방문했습니다. 부산대학병원 소유의 콘도가 전국에 몇 개 있는데 혹시 설악산 콘도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면 저희들이 콘도 회원 카드를 빌려서 숙소를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다행히 설악 일성 콘도는 사용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희들은 쾌재를 부르며 계획을 진행하였지요. 회원권이 있으면 하루에 2만 5천원 정도의 사용료만 지불하면 됩니다.

갈 때 교통편은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에서 제일 먼 곳은 서울이 아니고 강릉이나 속초 같은 영동 지방입니다. 일단 항공편을 따지면...서울과는 달리 부산에서 속초로 바로 가는 비행기는 없고 강릉 행 비행기가 있는데 결항이 잦고 자주 있지도 않습니다. 철도는 더 심각합니다. 속초에는 기차역이 없고...근처 강릉역에 기차역이 있는데 하루에 딱 한 번 부산에서 아침 9시 넘어 출발해서 저녁 5시가 지나야 강릉에 도착합니다. 8시간 반이나 걸리는 셈입니다. 게다가 출발일인 2월 14일은 제가 대전 군의학교에서 신체검사를 받는 날 (일반적으로 군의관 후보생들은 이 검사 후에 현역 군의관으로 갈지...예비역 공중보건의사(공보의)로 갈 지 결정됩니다) 인 것을 고려해 우리는 ..제가 신검을 받은 후..대전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선화와 합류해 설악산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2월 14일..우여 곡절 끝에 선화와 대전 고속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만나 오후 4시 출발 강릉행 고속버스를 탔습니다. 대전에서 만나 고속버스에 함께 오르는 만남을 했지만...출발 당시 저희 부부의 상태는 좋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제가 핸드폰을 가져 오지 않는 바람에 13일..대전에 올라갈 때부터 서로 연락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4시출발 버스를 타기 위해 대전 고속 터미널에에 제가 허겁지겁 도착했지만 선화는 길 건너편 롯데리아에 앉아 있었으니까요...제가 언제 올지 모르는데다가...매 시 정각에 대전 발 강릉 행 고속 버스가 있다는 사실은 제가 이미 알고 있음을 선화가 예상 못했기 때문이지요...그래서 전 약간 짜증을 부렸습니다. "4시라고 예상하고 미리 터미널에서 기다리고 있지..." 하지만 선화가 그걸 알리 만무합니다. 제가 연락을 안 해 줬으니까요.....

그래서 고속버스가 태백산맥을 가로 질러 .... 파스퇴르 우유 공장과 민족사관 고등학교가 버스 창 밖으로 보일 때까지...그냥 자고 있었습니다. 전 생각했지요...'내가 너무 피곤한 탓일거야...좀 자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겠지...사실 뭐...선화가 잘 못 한 것도 아닌데...'

그 때..선화가 팔짱을 끼며 기대는 걸 느꼈습니다. 선화 맘이 좀 누그러졌나 봅니다. 그리고....잠을 깬 척 하고....선화와 화해하고 즐거운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습지만...함께 움직이다 보면...서로의 맘이 같지 않을 때가 분명히 있고.. 작은 섭섭함이 느껴지는 게 사람 사는 건가 봅니다. 이제는 좀 더 익숙하고 적응이 되었지만...역시 부부로 살아 간다는 건...많이 참아야 하는 면이 있음을 여행의 출발점에서 느꼈습니다.

대전에서 출발해서 강릉에 도착한 것은 저녁 7시 20분....강릉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설악산 입구까지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일성 콘도의 위치는 모르지만 설악산 입구에 있지 않을까...생각한 거지요... 그 버스는 주문진과 양양 터미널에서도 정차했다가 설악산 입구에 우리를 내려 주었습니다. 내려 보니...일성 콘도는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게 아니라 설악산 뒤 쪽 미시령 쪽에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그 때가 9시가 다 되어서였고...어차피 버스는 끊어졌기에...택시를 타고 일성 콘도에 도착했습니다. 9시가 넘어서.....

622호에 짐을 풀고 나서야..우린 속초에 와 있고 설악산 지대에 들어와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캄캄한 밤인지라...지하에 가 부식거리를 사서...밥을 지어 먹고...속초에서의 첫째 날을 접었습니다.

 

왼쪽 사진이 다음 날 아침...일성 콘도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일성 콘도는 3개의 건물이 있는데 뒤에 보이는 게 본관입니다. 왼쪽에 온천동이 있는데..온천과 수영장이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부산대학병원 직원이 있다면 꼭 가보세요...) 오른 쪽 사진은 622호의 부엌 겸 거실에 있는 고성 관광 안내도를 배경으로 촬영했습니다. 속초는 고성군 바로 아래입니다. 고성군에는 통일 전망대, 휴전선, 김일성 별장, 해금강 등....또 다른 관광 자원이 있습니다.  

 우린 차를 렌트하려고 하다가...저렴하고 실속있는 관광이 되어야 함을 상기하고 택시를 타고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갔습니다. 이 때부터 하늘에서 눈이 심하게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떡 같이 생긴 눈이 마구 내리더군요...택시는 미시령을 통과해 주행했는데...거의 아슬아슬한 곡예 운전이었습니다. 눈이 많이 오면 어김 없이 막히는 미시령 도로...왜 막히는지 알겠더군요...조금만 미끄러워도 차가 다닐 수 없는 경사를 가진 도로였습니다.

설악산 소공원 내 케이블카 매표소에 도착해서 내려 보니 이미 은백색의 세상이었습니다. 나무마다...지붕마다..심지어 전깃줄 마다...눈이 무겁게 쌓여 있었고...내리는 눈에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할 정도였지요...이러다가 케이블카가 다니지 않는게 아닌가....걱정했지만 눈이 많이 온다고 케이블카가 서지는 않는다고 하더군요......

우린...내리는 눈을 보며 얘기했습니다. "잘 됐다...지금 제대로 된 우산이 없는데...나중에 우산이나 사자....."  이런 식의 무드 없는 얘기를 주고 받았지만....낭만스런 정취에 이미 푹 빠져 있었습니다.

설악산 관광 호텔이 바로 거기 있던데...만일 등산을 목적으로 가을이나 봄에 설악산에 오시려면...그 곳을 이용하는게 좋을 듯 했습니다. 콘도촌에서 여기까지 오는 택시비가 8천 5백원....렌트 하기도 어렵다면...처음부터 이곳으로 숙소를 정하는 것도 좋을 성 싶었습니다.

하지만...이렇게 눈이 퍼 붓는 오늘같은 날....설악산을 다 둘러 볼 수는 없고...우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가 볼 수 있는 데까지 가 보기로 했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처음 타고 올라갑니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설악산 본 게 마지막인데....이렇게 눈이 펄펄 내리는 날 흔들리는 케이블 카에서 밖을 내려다 보니....

 

너무나도 낯선 풍경에 눈만 휘둥그레 뜨고.... 여기저길 연신 돌아 보았습니다. 아찔아찔하고 섬찍한 느낌과 생각이 가끔 스쳐가기도 했지만....너무나도 아름다운 설경과 눈덮인 바위를 보면서....정말 이렇게 웅장하고 위대할 수 있구나....감탄할 뿐이었습니다. 이런 걸 볼 때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분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전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삼성 캐녹스 카메라인데..제가 결혼할 때...새벽별(부산의대기독학생회 학사모임) 동기들이 선물로 준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웅장하고 장엄한 경치를 촬영할 때는 이 카메라의 한계를 절감합니다. 좀더 정교하고 우수한 수동카메라가 있다면  표현이 될까?.....차창 밖으로 펼쳐진 풍경을 보며 제 카메라를 들이댔지만...정말 빈약했습니다.

그래도 창 밖을 보는 선화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케이블카의 중심을 잡기 위해 내부에서 걸어선 안됩니다. 바로 옆에 있는 선화가 나오도록 해서 어렵게 촬영한 것입니다. 케이블카 유리에 김이 서려 뿌옇게 된 게 보이세요?

하얀 눈 밭에 푸른 색의 침엽수림이 두드러지게 보이고 vertical limit(영화제목)에서 보았던 암벽이 눈에 뒤덮여 우리 눈앞을 지나갈 때...모든 이들이 "야........"하고 탄성을 질렀습니다.

케이블카가 도착한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너무 눈이 많이 오기에 등산은 무리라고 생각하고 망설이는 사람들입니다.

선화는 산에 오면서 부츠를 신고 왔습니다. 아이젠이 박힌 등산화를 신어도 고민할 판에 부츠를 신고 올라온 이 빙판의 설악에서 우린 아쉬운 맘을 가지고 주변 경관만 사진기에 담았습니다.

그 때...두 아이를 업고 안은 아저씨 한 분이 용감하게 산 쪽으로 난...계단을 올라가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두 아기를 안고 올라가는 아버지....그 모습을 보고 우리도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선화의 부츠에 아이젠을 달았습니다. 천원을 주니까...아이젠을 달아 주었습니다. 그걸로 걸으니까...덜 미끄럽더군요...

그리고 눈 덮인 산을 헤쳐 산장을 지나..권금성...봉화대까지 올라갔습니다. 설악산 등반을 하려면 봄,가을에 와야 합니다. 하지만 눈 덮인 설악을 보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우린 설악의 진풍경을 조금이나마 알기 위해...서로를 격려하며...계속 올라..올라 갔습니다.

거대한 산 앞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우리...그저 산 주위에서 이리 저리 걸어 보다 떠날 뿐입니다.

하지만 시야를 가로 막는 눈 속에서 바라 본 설악산의 모습은 마치 우리를 보고 있는 듯....아무런 동요 없이 차분하게 눈을 맞고 있습니다. 백두산에서 시작해서 아래로 뻗어 내려오는 백두 대간....국토의 70%가 산지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이렇게 깨끗하고 웅대한 산을 바라 보니.....그동안 산에 갈 기회가 적었음이 아쉽고....도시에 얽혀 서로를 미워하고 ...아웅다웅 다투며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우습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이렇게 산은 큰데.....

설악산을 올라오는 사람도 다양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눈에 주로 보이는 건...이제 한 살밖에 안되었을 법한 아기를 업고 산으로 올라오는 젊은 부부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눈이 오는 날에도 많은 젊은 부부들이 산을 찾고 있었고...아버지의 어깨에 ...주위를 두리번 거리고 있을 법한 아이가 싸여 있습니다.

선화는 사실...운동 신경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어릴 때는 유달리 많이 넘어 졌다고 합니다. 지금도 선화는 어린이는 잘 넘어진다고 생각하니까요....어린이가 잘 넘어지는 건 아닌데...

산을 오르면서...때로는 봉우리를 내려 오면서 선화는 네 발을 이용했습니다. 그러니까..거의 앉아서 두 손으로 땅을 잡으면서 조심 조심 내려옵니다. 제가 가서...손을 잡고 밀거나 당겨 주면...겁을 내지요....

이렇게 등산 아닌 눈길 전투를 2시간....우린 산에서 많은 것을 볼 수 있었고...덕분에 우리 카메라는 우리의 모습을 많이 담을 수 있었습니다.

 

봉수대 밑에서는 몇몇의 젊은 학생들의 무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주 젊은 아가씨가 스스로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면서...몇 몇의 고등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학생들과 즐겁게 어울리고 있었습니다.(제가 보기에는 좀 위험하던데....봉우리에서 눈썰매를 타고 있더군요...조금만 더 밀려 내려가면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것 같은 곳에서....)

선화가 제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오빠...재들 말이죠...특별한 교육 기관에 온 아이들 같아요...장애인들이거나...재활 프로그램에 있는....저 선생님이 계속  아이들에게...자신감을 주는 말을 해 주고 있네요...."

그러고 보니...좀 달라 보였습니다. 이렇게 눈이 펄펄 내리는 날....아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 것 같더군요...아이들을 배려하고 있는 선생님과 아이들이 눈 밭에서 노는 걸 보니....아이들이 마치..."사운드 오브 뮤직" 에 나오는 남매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 덮인 산에서 피곤한 줄도 모르고 움직이다 보니...내린 눈에 옷도 젖고...더 이상 올라가기가 무리인 것 같았습니다.

아쉬움이 남았지만....우린 "겨울 설악산 여행은 원래...이렇게 눈을 보는 거야...." 라고 위로하면서...다시 케이블 카를 타고 산 아래로 내려 왔습니다.

산 아래 소공원 휴게소를 지나 국립공원 입구까지 내려 왔지만...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본 ....빼족한 바위와 각진 봉우리를 가진...마치 독수리를 연상시키는 설악산 봉우리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눈보라가 어디까지가 산이고 어디부터가 하늘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불어 대고 있기 때문이었지요...비록 설악산의 맑은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우린 설악의 또 하나의 모습을 마음에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설악산 입구에서....버스를 탔습니다. 속초 시내버스가 여기까지 들어오더군요....그리고....무작정 속초 시내에서 내리기로 하고....고속버스터미널 앞에 내렸습니다. 점심 때가 훨씬 지났기 때문에 배가 고팠습니다.

먼저 우산을 하나 사서....눈을 막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드디어 저희 가정의 숙원 사업인 '우산 장만'을 이루고(저희 집엔 우산이 하나도 없습니다.)....슈퍼마켓 주인 아저씨께 맛있고 유명한 식당이 어디에 있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안동 식당을 가리키시더군요...얼마전 TV에서 방송된 '가을동화'란 드라마를 속초에서 촬영할 때 주연배우인 송해교,송승헌이가 단골로 와서 식사를 했다고 하면서......우린 그 곳에서 산나물이 들어있는 돌솥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식사 후 간 곳은 속초 해수욕장입니다. 조금 밑의 강릉에만 가더라도 경포대도 있지만....눈도 많이 오고...추워서...속초해수욕장만 가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동해는 푸른 하늘 빛...짙은 감색의 바닷빛이 일품이지만....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잿빛 하늘과  파도가 높이 이는  바닷가의 모래 사장을 거니는 것도 제법 운치가 있습니다.

바닷가에서 한참을 거닐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지친 몸을 쉬기 위해 온천욕을 즐기기도 했고....지하 수영장에 가서 선화에게 수영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선화는 부산 YMCA 수영장에서 실력을 닦은 실력파지만...저는 언제 부턴가 물에 뜨는 시간이 줄어 들었습니다. 이번에 선화에게서 물에 잘 뜨는 비결도 배우고..제법 앞으로 나갈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체중도 불어나고 ...배도 나오는데...앞으로 받을 군사훈련으로 예전의 몸을 만들고 난 뒤...수영을 계속 하면 건강해질 것 같았습니다.

속초에서의 이틀째 밤을 보내고 마지막 날...우린 강릉에 나와 부산으로 가는 한 편 뿐인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기차에서 정동진 역을 보고...잠시 내려 ...사진을 찍기도 하고....형민이가 보고 싶다고 서로 얘기하면서..앞으로 있을 우리의 인생에 대한 계획도 세웠습니다. 아직 필름 한 통이 현상이 안 되어 마지막 날....맑은 하늘의 속초와 강릉은 보여 드리지 못하지만...맑게 개인 하늘의 설악산도 보고 돌아 왔습니다.

선화와 전...결혼 한지 아직 1년 6개월도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많은 일과 형민이에게 매이다 보니...때로는 일상에 지칠 때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이렇게 둘 만이 새로운 곳으로 또 다른 신혼여행을 떠나 보니....가끔씩 일상을 탈출해야 하는 이유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우린 여행 말미에...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습니다. 휴식은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행한 용기를 부어 주게합니다.

콘도에 있는 동안 이렇게 좋은 시설에...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오고 싶다는 얘기도 나누었고...새벽별 지체들과 부부 동반으로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최소한 3-4년 후이겠지만...다시 한 번 속초로 가서....다 보지 못한 설악의 풍경을 함께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밑의 날짜가 아직 틀립니다. 이번에 사진기 속의 날짜 고치는 법을 배웠습니다. 향후 사진은 정확한 날짜를 표시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