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에게서 온 편지...
이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어떻게 지내십니까? 이 선생님과 헤어진지도
벌써 세 달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까지 편지를 쓰지 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아시다시피, 저는 예브라지야 대학교에 이
선생님의 기도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지금 거기에서 공부하는 것이 아주 기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인도하시고, 지식을 주시고, 저에게
많은 은혜로운 사람들을 보내주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날마다 이것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공부하는 것이 아주
어렵습니다. 우리는 일주일에 6일씩 매일 공부합니다. 숙제가 아주 많습니다. 저는 숙제를 밤낮으로 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저는 사신을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대단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 선생님, 가족과 양산교회의 귀한 목사님과 장로님과 강도사님과
전도사님과 수련회때 같이 가셨었던 장로님께 안부를 전해 주세요.
그리고 또 우리교회센터를 도와주시기로 결정하신 부부와 저하고 시간을
보내신 모든 분들이게 안부를 전해 주세요. 저는 그들을 항상 기억합니다.
곧 성탄절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열심히 성탄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또 저는 그 장로님과 성탄절을 축하하기로 약속했어요. 그러니 이선생님께서 저 대신 안부를 전해
주세요. 우리 교회를 위해서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보고 싶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2004년 12월, 카작스탄
아스타나에서, 김 세르게이 올림!
<기도제목> 1.김 세르게이가 학업을 잘 감당하고, 계속 공부할 수 있는 모든
필요를 채우시며, 또 장차 좋은 영적 지도자로 자랄 수 있기 위해서. 2.저희에게 있는 믿음의 현지 젊은이들이 신앙의 장애를 이겨내고,
훌륭한 현지 영적. 정신적 지도자로 자라날 수 있기를 위해서. 3.건축비가 채워져서 중단된 교회센터의 건축이 속히 완성될 수
있기를
----------------------------------------------------------------------------------------------- 아래는
아스타나 장로교회의 김명희 선교사님의 편지입니다.
<그리운 이선생님 내외께>
이 성훈, 이선화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오랜만에 이 선생님 홈에 들렀었습니다. 이 선생님의 근무하실 병원 이야기도, 또 거제도 방문 이야기도 들었었구요. 형민,
시은, 성은 기르는 이선화 선생님의 수고도 보았구요, 조카의 입원을 인해서 가족들의 걱정과 퇴원으로 인하여 감사하는 내용도.....
세 아이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은 우리의 옛날 생활을 기억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귀한 선물이지만 너무나 힘이 드는
일이지요. 그렇지만 이 선화 선생님은 잘 해 내리라고 확신합니다. 하나님께서 두 분에게 참 좋은 배필을 주셨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바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거제도까지 찾아가서 남 목사님 댁을 방문하셨으니 그들이 얼마나 큰 위로와 기쁨이 되셨겠습니까? 정말로 흐뭇한
일입니다.
지금 이곳은 많은 눈보라와 -20여도의 추위로 인하여 온 도시가 얼음판이 되어버린 상태입니다. 이 선생님과 함께 지내던
그 추웠던 겨울을 생각합니다. 차고가 없기 때문에 자동차가 얼면 어떡하나 하고 많이 걱정을 했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아직은 얼지 않았습니다.

건축은 교회당 쪽
1층과 교육관 쪽 2층을 쌓았으며, 본래 금년도의 기대였었던 지붕까지 덮는 일은 하지 못하고 건축비가 동이 나서 중단하고 말았습니다. 지붕이
없는 공간에 그 많은 눈이 쌓여있어, 그 것이 녹으면 물이 얼마나 많이 모이게 될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지금 주님께 기도하기는
나머지 교육관의 3층과 지붕들을 덮는 일을 위해서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믿습니다. 우리주님께서 시작하신 일이기에, 가장 좋은
방식으로, 가장 적절한 시기를 맞추어서 이루어 주실 것을..... 건축이 중단 된 상태에서 저희는 방수를 위해서 건물 둘레를 파고 석고 파이프를
묻고 모래와 자갈을 붓는 일을 했습니다. 이제 땅을 메꾸는 일과 높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요즈음에는 조그만 컨테이너 하나에서 교회 청년들과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경비를 하고 있는데, 보통 실내 온도가 -0~10 정도여서 많이 힘이 듭니다. 그래서 요즈음은 교육관 1층의 출입문을 두어
개 달고 그 안에 건축자제를 넣고 문을 잠구는 식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김 세르게이는 창영과 함께
에브라지아 대학교 영어학과에 입학,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은혜요, 이 선생님의 도우심으로 인한 결과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 동안 너무나 공부와 교회 일로 인하여 아무런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여러 번 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입은 아직 이
선생님 가정에 감사 서신을 띄우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성탄절을 기해서 서신을 띄울 수밖에 없다고 죄송해 하고 있습니다.
이 선생님, 내외분, 귀여운 형민, 시은, 성은 세 선물들과 함께 성탄과 새 해에 더욱 큰 은총있기를 기원합니다.
12월 15일, 아스타나에서, 김명희/이영분 드림.
<기도제목> 1.건축비가 채워져서 중단된
교회센터의 건축이 속히 완성될 수 있기를 위해서. 2.저희에게 있는 믿음의 현지 젊은이들이 신앙의 장애를 이겨내고, 훌륭한 현지 영적.
정신적 지도자로 자라날 수 있기를 위해서. 3.세 아들들이 미래에 주님의 좋은 일꾼들이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위해서.
★김명희 / 이영분 선교사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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