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의 한국 생활

지난 7월 30일에 한국에 들어온 세르게이는 매일같이 강행군을 하고 있습니다. 선화가 주로 세르게이 스케줄을 챙기고 있는데 세 아이를 돌보는 중에도 잘 해 내고 있습니다. 세르게이가 한국에 머무는 시간은 많지만 제가 세르게이의 사진을 찍을 기회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세르게이가 들고 다니는 자신의 카메라에는 여러 장면들이 담겨 있으리라 생각되는데...저는 병원 근무로 인해 세르게이를 밀착 취재하고 있진 못합니다. 나중에 인화가 되면 다른 사진들을 보여 드리기로 하지요.

8월 1일-3일(주일-화요일)

전북 진안군 무주와 울산에서 열린 양산교회 제 2청년회 수련회를 참석했습니다. 수련회를 다녀온 뒤 2청년회 사람들과 거리낌없이 친해졌고 한국 교회의 시스템에 대해 궁금해 하기도 했습니다. 함께 참석한 많은 2청년회 회원들이 세르게이에게 퍽 잘 해 준 것 같습니다.

(사진 제공: 양산교회 홈페이지)

8월 4일 수요일

3일간의 수련회를 다녀 왔기에 휴식을 취했고 저녁 7시에 시작하는 수요 예배를 참석했습니다.

8월 5일 목요일

미션 스쿨이자 디지털 분야의 특성화 대학인 동서대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작년에 카자흐스탄에서 대학생 자비량 선교사로 섬기고 온 이정철(옐도스) 형제님이 세르게이를 동서대학으로 초청해 주셨습니다. 그 곳에서 세르게이는 대학 안에 있는 교회와 도서관, 멀티미디어 센터 등을 둘러 봤습니다. 그리고 정철 형제가 속한 CCC에 대한 얘기도 들었습니다.

동서 대학교에서... 저녁에 부산극장 맥도날드에서 이미 카자흐스탄을 다녀간 적이 있는 이정철(옐도스), 류지훈(현, 부산 CCC 아가페모임 간사) 형제님과 함께 밀크 쉐이크를 마셨습니다. 그 후 세르게이와 저는 남포문고, 용두산공원 등을 돌아 봤습니다.

8월 6일 금요일

저녁 6시-9시: 동의대 근처에 있는 부산 CCC 센터에서 열린 부산지역 CCC 월례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이 모임에는 류지훈 형제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밤 9시 반-밤 11시 : 양산교회에서 '다윗과 요나단' 음악회 참석 (성안 선교회 주최 심장병 어린이 돕기 행사로 열림)

8월 7일 토요일

한국의 대형 유통 매장을 보기로 하고 금곡에 있는 농협 하나로 클럽 부산점을 방문했습니다. 밤에는 주일날 하게 될 간증을 준비했지요. 8월 8일 주일

세르게이에게는 가장 긴장되고 신경 쓰이는 시간이었나 봅니다. 세르게이는 양산교회 3부 예배(중고대연합예배) 시간에 자신의 신앙에 대한 간증과 교회 기도제목을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신앙을 간증하는 세르게이

 

양산교회 3부 예배에서...

 

8월 9일 월요일

작년 여름, 의료 선교 활동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찾았던 부산의대기독학생회 회원 5명과 세르게이와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세르게이가 대표 기도하고 밀면을 먹은 뒤 함께 남포동 일대에서 영화를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 날 세르게이는 부산의대 본과 3학년인 양주석 형제의 집에서 하루 신세를 졌습니다.

8월 10일 화요일

하루종일 양주석 형제와 함께 지냈습니다. 오후 6시 YM 화요 찬양 모임을 양주석 형제와 다녀 왔습니다.

8월 11-13일 (수요일- 금요일)

서울을 방문합니다. 서울에 계시는 전 KOICA 단원, 구정아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양화진 등...서울의 여러 곳을 돌아 보고 돌아오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세르게이는 서울에 가 있습니다. 세르게이가 와 있는 동안 많은 분들이 세르게이를 챙겨 주시고 시간을 내 주셨습니다. 다음 주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 휴가 기간입니다. 주말을 포함한 약 9일동안 세르게이와 함께 지내며 여러 곳을 소개하고 보여 줄 계획입니다. 세르게이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카자흐스탄과 한국의 많은 분들께 세르게이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계속 기도해 주세요.

 

경남 양산 호포역에서...지하철에 탄 세르게이와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