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에서 오신 목사님들...(2001년 세계 기독교 현황)

2002년1월 중순부터..여러 선교사님들과 한국에서 온 선교단체 대학생들이 연이어 아스타나를 방문하고 있어서 저희 가정은 무척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2002.1.22-24일까지... 현재 알마티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4분의 목사님들이 이곳 아스타나를 방문하셨습니다. 이 중 한 분은 올해부터 이곳 아스타나에서 특별한 선교사역을 시작할 계획을 갖고 계신 분이고...나머지 분들도 아스타나의 지역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사역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이미 아스타나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섯 분의 전임 선교사 가정 이외에 또 한 분의 선교사 가정이 이곳으로 올라온다는 소식은... 저희들에겐 기쁜 소식이었고 앞으로 더 많은 선교사들이 아스타나로 들어올 것이라는 목사님들의 예측에 모두가 한껏 고무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아스타나로 들어오실 목사님은 침례교의 김기태 목사님이십니다. 이 분이 준비하고 계시는 사역은 지역 교회를 세우고 그것을 중심으로 선교 활동을 펼치는 일반적인 방법이 아니라...좀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좀 더 광범위하고 좀 더 조직적으로 움직여지는 활동이었습니다.  

"church planting movement" 라고 불리워지는 이 방법은 교회가 없는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선교 자원들을 동원해서 소그룹의 교회(cell church)를 세우는 활동입니다. 동원되는 선교자원에는 각종 단기 선교팀과 선교여행팀..또 의료봉사팀들이 포함되며...목사님의 역할은 이런 자원들이 효과적으로 배치되고 투입되도록 조정하는 조정자의 역할입니다.

유사한 다른 활동과 구별되는 이 활동의 특징은 한국인 선교사가 직접 교회의 목회자로 섬기고 이후에야 현지인에게 이를 물려 주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 소그룹 교회(cell church) 의 인도자로 선교사가 아니라 ... 현지인이 섬길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현지인을 중심으로 작은 골방 기도회나 소그룹 모임으로 교회를 시작하도록 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이미 중국과 같은 국가에서 아주 효과적이었다고 평가되는 이 방식은 까작스딴에선 처음 시도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아스타나를 방문하신 목사님은 김택주 목사님(예장 합동), 송장헌 목사님(침례교), 김기태 목사님(침례교), 정준모 목사님(예장 통합) 이십니다. 이 중에는 알마티에서 지역 교회를 통해 선교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도 계시고 신학교에서 현지인 지도자 양성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도 계시는데..모두들 선교지에서 오랜 세월을 보낸 분들이라...은혜가 넘치는 첫 인상들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저희 가정은 귀한 목사님들께 저녁 식사 한 끼를 대접하기로 결정하고 ...집으로 모셨습니다. 목사님들을 집으로 자주 모셔서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을 함께 나누는 걸 좋아하셨던 저희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모습이 제 맘에 늘 남아 있는 탓인지..저 역시 목사님을  집으로 모시는 게 늘 즐거운 일로 와 닿고..선화 역시 직접 음식을 만들어 섬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화요일 저녁...모두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아스타나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김목사님과 박목사님도 오셔서...모두 6분의 목사님이 저희 집을 방문하셨습니다.

목사님들이 들어오실 때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목사님 한 분만 오셔도 영광인데...이렇게 여섯 분이나 동시에 들어 오시니..지금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

사실이었습니다. 알마티와 아스타나에서 잃은 영혼들을 위해 늘 수고하시는 귀한 종들을 이렇게 많이 집으로 모시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당황되기도 했었습니다.

다행히....모두들 선화가 정성 들여 준비한 닭계장국과 감자부침, 불고기 등을 맛있게 드셨고 아스타나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들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아스타나로 올라오실 김기태 목사님께서는 아스타나에 코이카 파견 의사가 있다는 사실이 참 위안이 된다고 하시며..앞으로 함께 여러 가지 일들로 동역하자고 얘기하셨습니다. 저 역시...김 목사님께서 앞에서 밝힌 그러한 목적으로 여러 가지 선교 자원들을 동원하실 때..함께 일하길 원하고 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지금도 여러 교회를 돕고 있지만 더욱 쓰여질 수 있다면 제겐 더 큰 기쁨이니까요..

식사를 마치고 모두 함께 짤막한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감사하게도 저희 가정을 위해 모든 분들이 기도를 해 주셨고...두 번째 기도제목은 아스타나를 위한 기도제목이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안타까운 맘으로 뜨겁게 기도를 하고 모임은 마쳤습니다 .

지금 잠바로 얼굴을 가리우고 계시는 분이 침례교 목사님이신 김기태 목사님이십니다. 목사님은 이곳에서 지역 교회를 통해 사역하시는 게 아니기에...선교사 비자로 이 나라에 들어오시지 않았습니다.....따라서..누군가가 공공장소에서 자신을 '목사' 라고 부르는 것에 깜짝 놀라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목사이고 선교활동을 위해 이 나라에 들어왔음이 알려지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전에 적은 글..선교사 비자는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에서 밝힌 대로 까작스딴은 세계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정통 종교들에 대해선 자국에서 종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비자를 내어 주고 있습니다.( 물론 아주 어렵게 내어주지만.....) 그러나...종교활동을 위해 입국한 사람 이외의 다른 사람이 만일 어떠한 종교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가차없이 추방시켜 버립니다. 이곳의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일본의 '오옴 진리교'의 예를 들면서..까작스딴의 문화와 사회를 해치는 이단이 들어오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겠다고 선포할 정도로 이곳은 이단 종교가 들어오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만일 개신교 선교사가 다른 이슬람국가에서 하듯이 이곳에서 선교사 비자 없이 비밀리에 활동하다가는 가차없이 이단 종교의 멍에를 쓰고 추방되어야 하는 곳이 이곳입니다. 까작스딴 정부는 '여호와의 증인' 들이 이곳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서도 싫어합니다. 정통 기독교에서 이단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어쨋든 김목사님의 경우...특별한 방법의 선교활동을 위해 오신 까닭에..목사님이나 선교사님으로 호칭해선 안되고..."부장님.."또는 "지부장님"으로 불리워지는 특별한 선교사 명칭을 가지고 계십니다. 사모님도 학생단체의 간사 출신이시고 젊으시다고 해서...목사님 가족이 어서 올라오시길 선화나 저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컴퓨터 선교회를 통해 '2001년 전세계 기독교의 상황' 이라는 선교 보고서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미국 버지니아 비치의 리젠트 대학 선교학 교수이며 세계 기독교 백과사전의 편찬자인 데이빗 바렛과, 미국 리치몬드의 세계 복음주의 연구소 소장인 토드 존슨이 최근에 발표한 기독교 통계 연례보고에 담겨 있는 내용입니다.

2001년 현재 세계 인구는 61억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종교는 기독교로서 35%입니다. 그리고 이슬람교가 21%, 힌두교가 14%로 세 번째에 해당됩니다. 그 다음은 종교가 없는 사람들로 13%를 차지하고 있고...불교가 6%, 민족종교 4%, 신흥 종교 4%의 순입니다.

물론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가 독실한 신자라고 말할 순 없지만...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지구상의 사람들 중 35% 정도밖에 안된다는 이 보고서의 내용은 복음이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있는 것이 평범한 일이 아님을 새삼 깨닫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제가 더욱 흥미를 가지고 유심히 바라보게 된 통계는 다음의 내용입니다. 아래의 내용은 35%라고 추정되고 있는 기독교라는 그룹을 좀더 세분해서 나타낸 것입니다.

35%라고 표시된 기독교는 크게 5가지의 교단으로 나누어질 수 있습니다. 천주교 51%, 개신교 16%, 독립교단 19%, 정교회 10%, 성공회 4%.....

이 35% 안에는 러시아 정교도 포함되어 있고 카톨릭도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흔히 교단이라고 하면...늘 ...침례교, 감리교, 장로교, 성결교 정도로 생각해 왔는데...이곳에서의 분류는 그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선교지에서 만난 어느 목사님이 제게 그러시더군요..."이선생님...여기선 장로교, 감리교...라고 소개하면..복잡해 하고 잘 몰라요..또...이곳에선 교단이 다르다 하더라도.. 장로교는 "장"씨 집안이고 감리교는 "감"씨 집안이고..침례교는 '침"씨 집안이라고 생각하면서 서로 도와 가며 주의 일을 해야 한답니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말하긴 어렵지만....신조에서 밝히는 대로...천지를 창조하신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과 부활과 재림을 확신하며...성령의 내주하심을 믿으며 교회를 통해 서로 교통하며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이 가장 값진 것임을 공적으로 고백하고 있다면 .... 성경의 어떤 부분에서 관점의 차이로 인해 빚어진 해석상의 논란과 각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양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인해......기독교 역사를 통해 많이 나누어져 있는 지금의 많은 교단들은 하나의 기독교로 통칭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전히...'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려는 원래의 의도대로 그 분을 섬기고 있느냐'...또는 '어떤 것이 하나님이 더 기뻐하시는 믿음의 표현' 일까를 두고 더욱 하나님 앞에서 열심을 내고 자신의 것을 고수할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예수님의 말씀하신 천국 백성의 자세...즉 마음이 가난하고 애통하며 온유하며 의에 주리고 목마른... 예수님의 참 제자들은 교단에 상관없이 하나님 앞에서 똑같은 위치로 함께 서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런데...위 그래프에서 소위 기독교 내의 '다른 교단'으로 지칭된 러시아 정교회와 카톨릭의 경우에는 앞에서 언급한 '교단'과는 좀 다른 차원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에 즈음해서 먼저 두 가지를 얘기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는...구원의 유무는 사람이 판단할 수 없다는 점을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마지막 날에..보좌 앞에서 우리가 함께 서 있기 전 까지는..그 어느 누구도 누군가가 구원을 받았다 또는 받지 못했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그가 사람이라면....) 그런 면에서 카톨릭이나 정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많은 신자들의 구원 문제에 대해 흑백과 같은 분명한 답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러나 기독교 안에서 51%를 차지하고 있는 카톨릭을 두고..많은 이들이 그들 모두 지옥에 갈 것이라고 잘라 말합니다. 교황은 장차 적그리스도가 될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저 역시..그렇게 배우며 자랐고....게다가 최근까지도 교황이 여러 번 언급하고 있는 종교 다원론적 발언은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른 종교를 통해서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말은 ...아무리 우리가 그들에게 후한 점수를 주려고 해도...그들이 우리와 같은 교회라고 얘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그들에겐 구원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그 카톨릭 교회 안에서...혹시 누군가가 열심히 스스로 성경을 읽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믿으며..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대속적 죽음이우리에게 안겨 준 놀라운 것들을 소망하고  있다면 ...  비록 그가 성모상 앞에서 고개를 숙이는 우상 숭배적 행위를 했다고 하더라도...'그가 구원을 받지 못할 것이다' 라는 주장에 선뜻 동의하긴 어렵습니다. 그건 하나님 만이 아신다는 답변으로 넘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둘째...참 종교는 하나님의 특별 계시인 성경을 읽는 종교라는 것입니다. 비록 위 그래프에선 기독교라는 한 울타리 안에 묶여 있긴 하지만...정교회의 경우 그들의 예배와 신앙행태를 통해 볼 때...그들이 믿는 하나님이 과연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맞냐는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 없습니다. 나중에 러시아 정교회(그리이스 정교회)에 대해 적을 기회가 있겠지만...그들은 성경을 전혀 읽지 않습니다. 까작스딴의 러시아인들은 거의 정교회 교인들입니다. 전 알마티 팜필로프 공원 안에 있는 아름다운 정교회 사원 안에서 드려지는 정교회 예배를 구경한 적이 있습니다.

마리아와 사도들의 초상으로만 가득차 있을 거라고 예상한 것과 달리 정교회당의 벽면에 그려진 그림들은 대부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들도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신앙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비록..사도들의 성화와 아기 예수상 앞의 촛불이 눈에 거슬리지만...그들이 우리와 같은 신앙고백을 하고 있다면   그들에게도 구원이 있을 법해 보였습니다. 하지만...그들의 신앙에는 성경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기 위해 ...자신의 구원 역사를 보여주신 그 성경을 그들은 전혀 읽지 않으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많은 정교회 교인들에게 성경을 읽느냐고 물어 보았지만....하나같이 성경은 읽는 것이 아니라..그저 믿음의 대상이 되어 있을 뿐이었습니다.

종교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 때...종교 개혁자들은 "오직 성경으로..."를 외쳤습니다.  어려운 라틴어로 되어 있는 성경은 평신도들은 전혀 읽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을 읽을 수 없고 성경을 통해 받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없는 종교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종교 개혁자들은  성경으로 돌아갈 것을 외쳤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보는 러시아 정교회는...예수상과 사도들의 초상화 앞에 밝혀진 촛불 앞에서...마치 자신의 수호신처럼...구체적인 신앙의 근거와 그 내용은 알지 못하고...그저 고개를 조아려 복을 비는 또 하나의 무속 신앙으로 비쳤습니다.

물론..그들 중에 우리와 같은 신앙 고백을 하며...사제들의 주문과 같은 노래들 속에서도 성경의 참 진리를 되새기고 있는 이가 있다면 그에게도 구원이 있다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적어도 제가 지금 이곳에서 만난 많은 정교회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왜 믿어야 하는지 알지 못하고 자신이 크리스챤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2001년 중반...세계 인구는 61억을 넘어섰지만...개신교인의 수는 3억 5천만입니다.  아주 미미한 숫자지요...

누군가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 주고 그가 바른 신앙생활을 하도록 복음을 전해 주기 원한다면...카톨릭이나 정교회 보다도 개신교회가 이 일에 더욱 열심을 내어야 합니다.

제 통역은 절 만나기 전까지는 정교회 신자였지만...통역 일을 맡고 부터는 제가 출석하는 개신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전 그녀로부터 정교회의 문제점들을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그녀는 친척 회갑 잔치 때문에 고향으로 내려가야  했었고...그곳에서 지금까지 열심히 다녔던 정교회의 사제를 찾아 갔다고 합니다. 그녀는 그 사제에게...자신이 최근 고향을 떠나 아스타나에서 새로운 일을 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알게된 개신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을 말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그렇게 해도 괜찮은지 물었다고 합니다. 그 때 그 사제의 입에서 나온 말은...."개신 교회의 하나님이나 우리 정교회의 하나님이나 같은 하나님이니 괜찮다" 는 것이었습니다.

우린...개신교는 카톨릭에 대해 비판적인데 비해..카톨릭은 개신교에 대해 그렇게 비판적이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개신교회 안에선 카톨릭을 향해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하지만...정작 카톨릭 신자들을 만나 보면 그들은 모두 한결같이 개신교 신자들에 대해 같은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며 관용적인 태도로 대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제 통역이 만났던 정교회의 사제와 같이.....어쩌면 둘 다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어쨋든...그 때문에...세상 사람들은 카톨릭이나 정교회는 포용적인데 비해 개신교는 비판적이고 배타적이라며 세계 평화를 해치는 종교라고 몰아 붙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는 성경을 읽으며....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귀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그 분을 이해하고 섬기길 원하시는지 우리에게 주신 눈과 우리의 지성을 활용해서 그 분을 알아 가야 합니다. 전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도록 노력하는 개신교인 무리 속에 있음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습니다. 기독교라는 그래프 속에 다 포함되어 있다 하더라도...하나님을 바로 알고 바로 가르치는 종교가 널리 전파되어야..많은 사람이 그리스도로 인한 영생의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마찬가지의 원리가 개신교회 내에도 적용됩니다. '어떻게 하면 좀더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대로 하나님을 이해하고 섬길 수 있을까?'...'어떻게 하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까?' 그것 때문에 우리는 성경을 읽고 성경 공부를 합니다. ... 전...개혁주의 신앙 원리에 굳게 서 있는 무리 속에 있다는 사실로 인해 늘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을 위해 이곳에 여러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이 와 계시고 저희 가정도 와 있습니다. 참 교회, 참 종교를 소개하는 이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탁하신 일이기에..그 분의 도움을 의지하면서 이곳에서 살아가며 꾸준히 이 일을 펼쳐 나가고 싶습니다. 제가 만나는 아스타나 장로교회의 청년들에게 성경 속에서 밝히 말하고 있는 참 기독교에 대해 전해 주기 원합니다.

알마티에서 올라오신 목사님들을 생각하며...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들을 다시 떠 올려 보았습니다. 알마티에서 오신 목사님들이 가시자 말자...2002.1.26-2.1까지...이곳 아스타나에 YM 소속 대학생 7명이 이곳을 다시 방문했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아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우리에게 부탁하신 일이기에...한국에서도..까작스딴에서도...참 기독교가 또 참 복음이 온 천하에 퍼지도록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기도가 계속되어야 하는 까닭입니다. 20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