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람한 석유 회사 건물

 

2005년 8월

 


2003년 9월

 

 


2003년 1월

아스타나 공항에서 도심으로 들어오는 공항로를 따라 10분 정도 들어 오면 도로 좌우에 우람하게 서 있는 두 건물을 제일 먼저 만나 보게 됩니다. 크기도 크기지만 두 건물 모두 건축 양식이 아름답고 독특해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지요.

제가 아스타나에 처음 왔던 2001년 8월에도 이 건물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아래 사진을 촬영한 2003년 1월 현재 까지도 아직 완공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변변히 볼게 없는 아스타나의 명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두 건물은 석유 회사인 까작 오일 과 까작 트란스 오일의 본사 건물인데...카스피해에서 시추하고 있는 막대한 석유의 생산과 수송을 담당하고 있는 까작스딴 대표 기업입니다. 이 회사들은 모두 미국과의 합작회사인데 이곳 젊은이들은 이 석유회사에 취직하는 것이 가장 출세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취업하기만 하면 초봉이 다른 직장의 평균 임금에 10배에 해당하고 아파트와 각종 사원 복지 시설이 미국 수준으로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어쨋든 까작스딴의 수도 아스타나의 심장부로 들어 오기 직전 만나게 되는 이 두 건물은 까작스딴이 석유 자본 위에 세워진 나라 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