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작스딴의 사회

카자흐스탄은 근대적 국민국가의 경험이 없고, 각 민족의 이동에 의해서 형성된 다민족 국가로서 다수는 카자흐인이지만 러시아인이 거의 같은 비율을 차지하여 국민성을 획일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언어적, 종교적, 정서적 측면의 문화적 상황이나 경제적 측면에서 혼돈상태라 할 수 있다.
또한 1946년 설립된 카자흐 과학아카데미와 우주과학연구소가 있어 여기에 소속된 연구소가 40여 개나 된다.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은 카자흐어와 러시아어 외의 여러 국어로 방송된다. 도시인구의 비율은 55.8%(2001)로 중앙아시아 국가 중 비교적 공업이 발달해 있어 가장 높다. 주요 도시로는 아스타나, 알마티, 카라간다, 우스티카메노고르스크 등이 대표적이다. (두산 대백과 사전)

1. 문화 시설

오페라, 발레 극장 : 2 , 연극 극장 : 31, 아동 극장 : 11 , 박물관 : 104 , 대중 도서관 : 9,092

러시아가 지배하기 이전에 카자흐스탄인들은 유목민 생활의 경제적 바탕위에 그들만의 명료한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비록 17,18세기경 이슬람교가 소개되긴 하였으나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종교로서 정착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이슬람교 초기에는 카자흐스탄의 샤머니즘, 애니미즘적 요소와 공존하게 되었다. 카자흐스탄인들은 그들의 유목민적 생활방식과 문자의 부재로 인하여 그들의 문학은 구전역사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대부분의 전설은 바티르(batir)라는 전쟁영웅에 관한 이야기로 15,16세기의 코블란디-바티르(Koblandy-batir), 에르 사인(Er Sain), 에르 타르긴(Er Targyn) 등이 있다. 이러한 이야기는 대부분 노래 형식의 읊조림으로 행해지며 전통악기인 북이나 만돌린과 비슷한 현악기인 돔브라(dombra)와 함께 공연되기도 한다. 이후 러시아의 지배는 더이상 카자흐스탄인들이 전통적인 유목문화를 영위할 수 없게 만들었다.

다른 소련연방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문화적 활동, 즉 연극, 영화, 음악, 미술 등을 하게 되었다. 이 시대에 유명한 예술가로는 소비에트의회 마지막 의장이었던 소설가 아누아르 알림즈하노프(Anuar Alimzhanov), 시인 무크타르 샤크하노프(Mukhtar Shakhanov), 올즈하스 술레이메노프(Olzhas Suleymenov) 등이 있다. 그 후 소비에트 공화국의 붕괴로 카자흐스탄의 문화는 다시 자리를 찾는듯 하였으나 그것보다는 고급문화에 대한 대중의 이해 자체가 사라져 미국, 중국, 터키 등의 영화나 구 소련의 TV 영화, 멕시코의 TV 드라마 등의 대중 문화만이 만연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카자흐스탄의 문화 엘리트들은 다른 구 수련 연방국가의 문화 엘리트들과 마찬가지로 문화의 내리막을 겪게 되었다. 겨울스포츠인 스키와 스케이팅의 인기가 많다. (두산대백과 사전)

 

2. 언론 및 출판

- 카자흐에는 450여개 신문이 공식 등록되어 있고 160여개는 카자흐어로 발행되고 있음. 러시아어, 한국어, 위그르, 독일어등 여타 민족 신문도 있음.

- 주요 신문(카자흐스카야 프라브다, 파노라마, 베체르나야 알마아타, 카라반, 레크람노예 프릴로세니예 등)

- 레크람노예 프릴로세니예지의 발행부수가 30만부로 가장 많고 뉴스 통신사로 카즈타그가 있음.

- TV, 라디오 방송사는 국립 중앙 방송과 일부 소규모 방송사가 있으며, 국립 중앙 방송국내에는 카자흐어, 러시아어, 위그르어, 독일어, 한국어 등 민족어 방송 담당국이 활동중임

( 알아두세요! )  옷 보관소

까작스딴에는 한국과 달리...대부분의 공공장소(호텔,식당,병원,음악회장,수영장...)에 두꺼운 외투를 보관해 주는 보관소가  있습니다. 보통 1층..출입구 근처에 있지요...특히 추운 겨울에는 모두가 두꺼운 외투를 입고 다니기 때문에...이렇게 이곳에다 외투를 맡겨 놓고 용무를 보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근무하는 1병원의 옷보관소의 모습입니다. 옷을 벗어서 건네 주면...관리하는 사람이 번호표를 줍니다. 나중에 다시 밖으로 나갈 때..그 번호표를 보여 주면 자신의 옷을 찾을 수 있습니다.

 

까작민족의 전통 의상

아스타나의 큰 시장..에브라지야에 진열되어 있는 까작 민족의 전통 의상입니다. TV나 특별 행사장에서 이런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참고) 까작스딴의 겨울 난방

까작스딴에는 방바닥을 기름보일러나 가스 보일러로 따뜻하게 하지 않습니다. 이곳의 난방 방식은 한국의 사무실에서 볼 수 있듯이... 벽에 붙어 있는 뜨거운 물이 지나가는 파이프를 통해 집 안을 따뜻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바닥이 항상 찹지요..이 나라 사람들은 겨울이 아니더라도 항상 바닥에는 카페트를 깔아 둡니다.

아래 사진이 아스타나 저희 집은 난방 시스템의 모습입니다. 하얀 거 보이시죠? 이걸 "빠떼리"라고 부르더군요..모든 아파트는 이런 빠떼리가 방과 부엌, 거실에 있는데 이 빠떼리의 물기둥이 몇 개인지도 중요합니다. 빠떼리가 커야 집이 따뜻하니까요...

그리고 겨울에는 반드시...유리창의 빈틈을 스폰지로 막든지..아예 봉해 버려야 합니다. 이곳 사람들은 아예 겨울이면 창문을 열지 않습니다. 완전히 봉해 버리지요...우리하곤 안 맞죠? 그저 한국의 따뜻한 방바닥이 최곤데....

 

( 조심하세요! )  까작스딴의 화장실

까작스딴의 변기는 우리 나라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물 내리는 꼭지가 다릅니다. 물이 채워 지는 통 위에 들어 올리는 손잡이가 있습니다. 이 꼭지를 위로 들어 올려야 물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둘째..대부분의 공중 변소의 양변기에는 커버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맨 살을 대고 앉아서 볼 일을 봐야 하느냐 하면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불편하지만 ...양변기의 모서리를 밟고 앉아서 용변을 보던지..맨 살은 변기에 안 닿도록 오토바이 자세를 취하면서 용변을 본다고 합니다.(여자 봉사단원들의 제보에 의하면..)행여나 커버가 없는 양변기에 들썩 주저 앉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나...최근에는 고급 상가에 돈을 내고 사용하는 커버가 달린 양변기가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점점 좋아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