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작스딴의 교통

주요 항공편    

현재(2003년) 카자흐스탄은 항공사 춘추 전국 시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구 소련에서 독립한 직후 소규모의 여러 항공회사들이 있긴 했으나..한동안 국내 항공사의 경우 에어 까작스딴이 가장 규모도 크고 많은 노선을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2002년 7월 경...에어 까작스딴 항공사가 부도를 내면서 몇몇 노선이 새로 생기는 다른 항공사로 넘어가면서 국내 항공업계에 큰 지각 변동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사진 설명: 알마티 국제 공항에 대기하고 있는 에어 까작스딴 비행기...에어 까작스딴의 마크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한국으로 운행하는 국제선은 에어 까작스딴 항공사가 독점 운행하고 있는데...주 2회 비행기편이 있으며(2002년 9월 현재) 서울에서 알마타(남쪽 수도)까지의 비행 소요시간은 평균 6시간 반 정도이고 알마타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편서풍의 영향으로....). 알마티에서 수도 아스타나까지의 비행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편도 120불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한국-까작스딴 노선의 경우 편도는 550불, 1개월 내 왕복 항공권은 650불, 3개월 내 왕복항공권 730불, 3개월 이상은 880불 정도의 가격입니다. (2003년 1월)

서울과 알마타의 시차는 -3시간이며, 섬머타임이 적용되는 기간에는 -2시간이 되는데 섬머타임 적용 기간에는 한국이 낮 12시일 경우, 알마타는 오전 10시가 되는 셈입니다. 섬머타임은 3월 마지막 주부터 10월 마지막 주까지 적용됩니다.

한국-까작스딴 노선은 주 2회 에어 까작스딴 항공에 의해 운행되고 있습니다. 2002년까지 아시아나 항공이 취항했었는데 안전 등의 이유로 현재(2003년)는 취항하지 않고 있고 까작스딴 항공이 기존의 1회에서 2회로 늘려 운항하고 있지요.

  한국-->까작스딴 : 화요일 저녁 7시 40분(한국 시간), 금요일 저녁 7시 40분(한국 시간), 에어 까작스딴 항공기, 6시간 반 소요.

  까작스딴-->한국 : 화요일 아침 9시(알마티 시간), 금요일 아침 9시 경(알마티 시간), 에어 까작스딴 항공기, 5시간 반 소요

 (이상 2003년 2월 현재)

 까작스딴 국내선 비행기 (참고)

 

까작스딴의 국내선 비행기는  아스타나-알마티 구간의 경우 보잉 737이 취항하고 있는데 현대식 비행기라 할 수 있습니다. 좌석 수도 작은 작은 비행기지만...비행 하는 동안 소음이나 진동이 심하지 않지요.

하지만 다른 국내선 구간은 사정이 그렇지 않습니다. 아스타나가 아닌 다른 도시 예를 들어 악따우나 끄질오르다나 가라간다로 취항하는 비행기는 아래와 같이 프로펠러가 2개 달리 비행기이기 때문이죠...

이 비행기는 크기도 작을 뿐 아니라 소음도 심하고 진동도  커서 비행기를 타고 있는 승객에게 상당한 불안감(?)을 안겨 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왼쪽 사진은 아스타나 공항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쌍발기의 모습을   담은 것입니다.

 


뜨람바이 (전차)

뜨람바이는 전차입니다.

도로 위에 레일이 있고 그 위를 이 뜨람바이가 달립니다. 뜨라바이가 있어 교통이 편하긴 하지만 뜨람바이 레일이 지나는 곳의 도로는 깊은 웅덩이가 패거나 노면이 고르지 못해서 자동차를 운전하고 지나갈 때면 곤욕을 치루기 일쑤입니다.

뜨람바이가 설 때는 뒤에서 달려오는 자동차는 무조건 정지해야 합니다. 내리고 타는 승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지요...

 


버스

  

카자흐스탄은 도시간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한 교통은 활발하지 않습니다. 보통 근교를 다니는 시외버스와 도시 내부의 시내버스가 버스 교통의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진: 까작스딴의 수도 아스타나의 10번 시내 버스가 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대식 버스 지요... )

도시 내부에서는 주요 가로를 중심으로 버스들이 운행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조그만 봉고차들이 많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미끄로 아프토부스' 라고 부르는데 아프토부스보다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25텡게) 이 차들은 주로 대형버스들이 운행하기 어려운 지역들을 다니고 있지요. 

 버스는 상당히 낡은 편인데 수도 아스타나의 경우 깨끗한 버스들이 많이 운행되고 있어 이 도시에 집중되는 투자를 엿볼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까작스딴의 경제가 점점 나아지면서 도시를 달리는 버스들이 조금씩 새 차로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뜨랄레일부스(전기 버스)

까작스딴의 대부분의 도시에는 뜨랄레일부스가 있습니다. '부스'란 버스를 가리키는 말입니다.(북한에도 뜨랄레일부스가 다닌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전기의 힘으로 가는 버스인데..버스의 천장에 전깃줄과 연결하기 위한 케이블이 있어서...전깃줄을 따라 버스가 움직입니다. 한 번 이용하는 데 20텡게입니다(200원)

이 뜨랄레일부스는 가끔 나뭇가지에 케이블이 걸리거나..합선 등으로 인해 갑자기 멈추는 경우가 잦은데..이럴 때면 많은 사람들이 버스에 그대로 태운 채 버스 위로 올라가 문제가 생긴 케이블을 수리하는 운전기사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미크로부스

 

미크로부스는 말 그대로 "micro bus" 즉 미니 버스입니다. 알마티나 아스타나나..트랄레일 부스가 다니고...대형버스인 아프토부스가 다니고 있지만..최근 들어 이런 형태의 미니 버스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기존의 버스 노선이 해결해 주지 못하는 곳까지 이 미니 버스가 움직이고 있고...다양한 노선이 있어서..시민들이 이 버스를 많이 이용하지요..미크로부스가 생긴 후로는 택시 이용률도 많이 줄어 들었다고 합니다. 정말 서민의 발인 셈이지요..아스타나의 경우 한 번 이용하는데 25텡게(250원 정도)입니다.

사진은 아스타나 1병원 앞에서 미크로부스를 타는 현지인들을 촬영한 것입니다. 눈이 많이 내린 11월의 어느 날입니다.

 


철도

카자흐스탄내의 철도망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시설이 낙후된 것이 흠이긴 하지만 남쪽 알마타와 수도 아스타나를 잇는 철도축을 중심으로 카자흐스탄 전역을 잇고 있습니다. 보통 지방으로 가는 철도는 급행으로 가는 것은 거의 없고 모든 도시마다 정차를 하는 것이 특징이지요.

  장거리 노선의 경우 종점까지 40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고, 최소한 20시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열차는 침대칸으로 구성됩니다. 침대칸의 경우도 등급이 있으며, 보통 한 칸에 넷 정도의 침대가 붙어 있습니다.

알마티-아스타나 구간의 기차 여행을 하는 경우...4사람이 함께 타는 침대칸의 경우 약 4000텡게(4만원 가까이..) 정도 됩니다.

  현지인들의 경우 여행을 위해 미리 음식을 준비하기도 하며, 여행 도중에 들르는 역에서 마을 사람들이 판매하는 것을 구입하여 먹기도 하는데..한국인들이라면 미리 식수와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보통 여행 중에는 같은 칸에 탄 사람들끼리 서로 음식을 권하며 얘기하면서 여행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아래는 두산 대백과 사전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카사흐스탄은 철도망은 빈약하여 총연장이 1만 4400km(1997)이고 1㎢당 총연장이 유럽 러시아가 66km인데 비하여 카자흐스탄은 4.9km에 불과하며, 철도망도 주로 독립 전 소련 위주로 연결되어 있다. 여기에 내륙국인 카자흐스탄의 경제적 자립을 달성하기 위한 최우선의 과제는 무역진흥을 위한 화물의 수송통로를 확보하는 데 있다. 카자흐스탄의 무역은 지금까지 모스크바를 주거래 상대로 하였기 때문에 주변국가들과의 수송로가 정비되어 있지 않다. 내륙국인 까닭에 파키스탄이나 이란 등 국가들의 해항(海港)을 이용하든가, 또는 그 외의 철도를 정비하여 터키나 중국(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인접국가로의 수송로를 확보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아시아 간선철도(실크로드 철도)를 구상하였다. 이 구상은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중국의 북경까지의 1만 5천 km로서, 1차로 카자흐스탄의 알마아타와 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의 우루무치와의 1300km의 미개통부분 460km가 건설되어, 1992년 6월에 철도 운행이 개시되었다. 이 철도의 황해 연안 철도 시발점은 상하이[上海] 북부의 롄윈항[連雲港]이며, 중국측과 중앙아시아측의 철도 궤도의 폭이 다르기 때문에 국경역에서 대차(臺車)의 교환을 해야 한다.

1992년 화물수송량이 100만t에서 1993년 200만t으로 배증하는 등 그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아시아 횡단철도의 최종목적은 중국연안으로의 출구를 확보하여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을 확대하는 데 있다. 아시아 간선철도의 지선은 이란과 파키스탄으로 연결된다. 이것이 완성되면 이란의 반다르압바스항과 파키스탄의 카라치 등 대상항(大商港)을 이용하게 되어 화물량은 비약적으로 증대될 것이다.

항공로도 모스크바와 주로 연결되어 있어서 종래에는 모스크바를 통해서 외국과 연결되었으나, 독립 후 주변 국가와의 연결을 위하여 인도의 뉴델리, 이란의 테헤란, 터키의 이스탄불, 그리고 유럽의 프랑크푸르트에 주 1~2회씩 운항하고 있으나 아직도 불편한 점이 많은 형편이다.

 

택시

도시 내부에서 중요한 교통수단의 하나입니다.

  택시에도 몇 종류가 있는데 택시 표지를 달고 있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종류의 택시와 자가용 택시가 그 두 가지입니다. 택시 표지를 달고 있는 택시의 경우 일반적으로 차가 좋고 약간의 안정성이 있으나 요금이 자가용 택시에 비해 약 두 배 정도 되는 편입니다. 자가용 택시의 경우는 차의 종류가 천차만별인데 벤쯔에서 지굴리(러시아 자동차)까지 다양하며, 너무 자주 탑승하지만 않는다면 가격이 그리 비싼 편은 아닙니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각국의 차를 수입하고 있으며 차를 가진 사람들은 원할 경우 누구나 택시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길을 보면 차의 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차의 종류는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많은데 심지어는 깨끗한 포니(Pony)를 본 적도 있습니다. 그것도 아스타나에서...  

 

기타

도시의 경우 특별한 다른 교통수단은 없다. 오토바이의 경우 1999년 중순부터 알마타에 가끔씩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스쿠터의 경우는 2000년이 되어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알마타의 경우, 도시 자체가 한쪽으로 경사가 계속되는 모양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은 편이다.   지방의 경우는 주로 도보로 이동하게 되며 30분 정도 걷는 것은 '가까운' 거리에 속한다. 산간이나 유목을 하는 마을의 경우는 말을 이용하고 있다.

 

요금

 보통 비행기로 지방을 갈 때는 10만원정도가 소요되고, 기차로는 2만원 정도가 된다. 비행기 요금의 경우 편도로 두번 사는 것이 왕복표를 한 번 사는 것에 비해 싼 경우가 자주 있다.   시내버스는 200원 정도, 택시비는 기본 요금이 1,000원 정도이다. 미터기가 달린 택시의 경우에는 요금을 미리 흥정하지 않는다면 타지 않는 것이 좋을 정도로 상당히 비싸다.   한국과의 비행기는 왕복이 70만원 정도, 편도가 45만원 정도이다. 비행기 요금은 변동이 잦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