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나 축구단 '제니스'

까작스딴 사람들도 축구를 아주 좋아해서 아파트 주변 놀이터에 가면 작은 축구장이 꼭 하나씩 만들어져 있습니다.

까작스딴 국가대표의 실력도 괜찮은 편이어서... 지난 94년 미국 월드컵 지역 예선 때 알마티에서 한국과 까작스딴의 경기가 열렸었는데 당시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어 열린 서울에서의 경기에선 한국이 크게 이겼었고....사람들은 멕시코 시티와 마찬가지로 고도가 높은 지역인 알마티에서 경기를 한 탓에 한국과 비길 수 있었다고 말하지만...아뭏든 까작스딴 축구 실력도 괜찮은 편입니다.

까작스딴은 지난 2001년 아시아 축구 연맹을 탈퇴해 유럽 축구 연맹(UEFA)에 가입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벌였습니다. 까작스딴도 각 도시별로 축구단이 있는데..일종의 프로축구인 것 같습니다. 각 도시별로 연고팀이 있는데..주말이면 다른 도시의 팀과 운동장에서 경기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건널목 뒤에 "풋볼" 이라고 적힌 광고판이 보입니다.

언제 몇 시에 어느 팀과 경기를 하는 지 이 광고판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은 리스푸브리카-께네사리입니다. 아스타나 연고의 축구단은 '제니스'인데 까작어로 '승리' 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