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지아 바자르

에브라지아 라는 말은 유라시아를 일컫는 말입니다. 까작스딴은 지정학적으로 유럽과 러시아를 잇는 중앙 부위에 있다 보니 스스로 유라시아의 중심이라는 말을 많이 하고 많은 학술 기관이나 건물 명칭에 에브라지아 라는 단어를 즐겨 쓰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 아스타나에는 대학에도 에브라지야...시장(바자르)에도 에브라지야 라는 말을붙이고 있습니다.

에브라지아 바자르의 특징은 실내 바자르(시장)라는 점입니다. 아스타나가 워낙 춥다 보니...겨울에 쩬뜨랄리 바자르 같은 야외 바자르에서 제대로 물건을 사고 팔기가 너무 힘들지요... 물론 아무리 추워도 서민들은 쩬뜨랄리 바자르를 이용하지만...약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이 에브라지야 바자르를 즐겨 찾습니다. 아무리 추워도 따뜻한 실내에서 청과물, 식료품에서 의류까지 모든 것을 다 구할 수 있으니까요...게다가 쩬뜨랄리 바자르에는 중국제나 싸구려이면서 품질이 떨어지는 물건들도 많이 나와 있고 어느 정도 깎아야 물건을 제대로 샀다고 할 수 있는데....에브라지야 시장에는 어느 정도 검정된 제품들이 나와 있어서 물건에 대해 안심할 수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우리 같은 외국인은 별 어려움없이 쉽게 물건을 구할 수 있으니까요...

또 한 가지...아스타나에는 악기점이 딱 한 군데에 있습니다. 바로 이 에브라지아 바자르 안에 있지요.. 기타줄이나 악보..그리고 드럼 같은 악기에 대해 문의할 때는 이 에브라지아 바자르 로 가야만 합니다. 아스타나 지도도 이 바자르의 1층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줌(백화점)에서도 구할 수 있구요..

에브라지야 바자르의 주차장은 30텡게를 받고 있습니다.

 

영하 40도의 혹한이 있는 아스타나에서는 겨울에 장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추운 날에는 야외 장터에는 사람이 다니기 힘들기에 이렇게 실내 바자르(시장)이 조성되었습니다. 에브라지야 바자르 1층에는 이렇게 몇 가지 과일과 야채를 쌓아 올려 놓은 채 손님을 끄는 상인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다음은 2003년 2월에 촬영한 에브라지야 바자르의 겨울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은 2003년 3월 에브라지야 바자르 앞에 서 있는 가족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