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작스딴 입국 수속 (알마티 국제공항에서)   최종 수정: 2005.1.21

비행시간

인천 - > 알마티 : 6시간 (4,726km)
알마티 - > 인천 : 5시간 30분 (4,780km)

공항에서의 입국 수속을 설명합니다.

비행기 트랩을 따라 알마티 땅을 밟게 되면 활주로에 대기하고 있는 셔틀버스를 타고 알마티 공항 청사로 들어가게 됩니다. 2003년 봄 현재까지는 알마티 국제공항의 신청사가 개장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만간 마무리 단계 공정에 들어가 있는 알마티 국제공항의 신청사로 입국하겠지만 아직까지는 옛 청사를 통해 공항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아래가 현재 국제공항으로 사용하고 있는 청사 건물입니다. 우린 늘 이 공항을 보면서 시외 버스 터미널 같다는 얘기를 하곤 했습니다. 바로 좌측에 우람한 새 공항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캄캄한 밤을 헤치고 공항 청사에 들어가게 되면 바로 2층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아마 공항 경비대가 나서서 입국객들을 2층으로 유도할 것입니다. 그저 사람들 움직이는 대로 가다보면 2층으로 올라가고 있음을 알 게 될 거예요.

1) 여권 및 비자 검사

2층에서 passport control을 받게 됩니다. 비자를 확인하고 입국객의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이지요. 보통 3개의 창구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는데 어떨 때는 1-2개에서만 작업을 하는 바람에 이곳에서 20-30분 가량 서  있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내국인과 외국인을 구분시켜 줄을 세우기도 하는데 보통은 특별한 구분없이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 검사를 받고 나면 여권에 입국 도장이 찍히게 되고 계단을 따라 1층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2) 세관 검사

1층으로 내려 가면 콘베이어 시스템으로 수화물들이 들어 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자기 짐을 찾는 거지요. 짐을 찾고 나갈 때는 수화물 번호가 적힌 티켓을 꼭 확인하므로 미리 수화물 번호를 챙겨 놓는 게 좋습니다. 이 공간은 그리 넓은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곳인데 이곳에서 해야 할 일이 바로 세관 검사용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입니다. 한쪽에 세관 검사용 양식이 놓여 있는 걸 보실 수 있는데요..1인당 똑같은 내용으로 2장씩 작성하게 됩니다.

이곳에 비치된 볼펜 수도 적어 늘 많은 사람들이 볼펜을 빌리거나 차례를 기다리지요. 미리 볼펜을 챙긴다면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래에 세관 검사용 양식을 스캔해서 소개합니다. 영어로 적혀 있으니 자세히 읽어 보고 적으시면 됩니다. 통상 이 때 쯤 되면 밖으로 빨리 나가고 싶은 맘에 여유도 없고 조급해 지기 십상이지요. 그래서 이 양식에 어떤 내용이 적혀 있는지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 미리 한 번 보시고 들어가시는 게 유익하리라 생각되어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 아래는 세관 검사용 양식의 앞면입니다. 이곳이 중요한 면이지요....)

-입국/출국/경유지 표시를 하고

-성/이름을 적으면 됩니다. 그 옆의 patronymic 은 아버지 이름을 적는 란인데 러시아 이름에는 이것이 존재하지만 한국 이름에는 이런 게 없으니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그 후로는 쭉 내용을 읽으시면서 적으면 되는데...중간에 있는 테이블은 귀중품이나 돈을 적는 란입니다. 이곳에 가진 돈을 기입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절대 필요없이 줄여 적으시지 마시고 정확하게 달러와 원화를 있는 그대로 적으셔야 합니다. 혹시 검사해서 적은 것보다 많이 가지고 있으면 돈을 뺏길 수도 있습니다. 이 용지를 두 장 작성한다고 말씀드렸지요? 한 장은 세관에 넘겨 주고 나머지 한 장은 자신이 소지하고 있다가 나중에 까작스딴을 떠날 때 이 용지를 다시 보여 줘야 하는데...이 이 때 이 란에 적힌 달러보다 많은 돈을 가지고 출국하게 되면 외화 밀반출로 꼬투리를 잡히게 되니 꼭 정확한 액수를 적는 게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나중에 다시 까작스딴을 떠날 때도 이와 같은 세관 양식을 다시 적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세관 신고서의 뒷 면입니다.

뒷 면의 경우에는 특별한 것을 적을 필요 없고 그냥 날짜 적고 사인만 하면 됩니다.

컨베이어를 타고 들어온 자기 짐을 찾아 세관 검사 양식을 기입한 뒤 세관 검사하는 사람에게 양식을 보여준 뒤 밖으로 나가면 알마티로 무사히 들어 오신 겁니다.

 


다음은 카자흐스탄 민영 항공사 '에어 아스타나'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입출국 관련 내용입니다. 참고하세요...

(2005년 1월 21일 현재) (공항에서 시내로의 이동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비자

카자흐스탄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자가 필요하다. 한국에서 비자를 신청하려면,현지에서 받은 초청장을 근거로 주재국 외무부에 비자발급 신청서를 내야 한다. 한국에서는 전문 여행사에서 대행 업무를 맡고 있다.
카자흐스탄 방문 비자는 정해진 일정보다 4-5일의 여유를 더하는 게 좋다. 돌아오는 비행 스케줄을 놓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만약 체류 기간을 넘긴 비자로 출국 하려면 30만원 가량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비자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한국에서)
1.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
2.여권 사진 1매
3.신청서 1부
4.초청장 이다.
3개월이상 체류해야 할 경우엔 에이즈 검사 서류가 필요한데,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에서 받을 수 있다

세관 신고

입국할 때에, 입국 신고서 1부와 세관신고서 2부 (1부는 출국 시에 제출해야 한다) 를 작성해야 한다.
입국 심사에 제출한 세관신고서 (7번 - 외화 신고액은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는 출국 시에 재확인 된다. 그래서 외화 보유액을 정확히 신고해야 하며, 카자흐스탄 화폐는 국외로 반출할 수 없게 돼 있다. 아울러 입국 시에 신고한 외화보다 늘어난 것이 발견되면, 압수될 수도 있다.

통관

입국 심사는 국제선 공항 제2층에서, 짐은 제 1층에서 찾는다. 수하물 심사는 허용량을 정확히 체크한다. 에어 카자흐스탄은 일반석 승객의 수하물을 25kg , 비즈니스석 승객의 수하물은 35kg 까지 허용한다. 제한 중량을 초과했을 경우엔 1kg 당 USD 5$의 요금을 부과한다.

VIP 입국

USD 50$을 지불하면 귀빈 입국을 할 수 있다. 별실에 마련된 귀빈실로 인도되며 초고속으로 입국 심사를 거쳐, 약 3분 안에 공항을 통과할 수 있다. 말 그대로 귀빈 대접을 필요로 하는 외국인 및 정부 각료에 한하는 듯 하며, 간편한 통관심사라는 것 외에는 큰 장점은 없는 듯...

체류 신고

모든 방문자는 3일 이내에 주재국 외국인 신고소(오비르)에 도착 신고를 해야 한다. 대게 호텔 안내 데스크에서 대행해 준다.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심검문을 받으면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

체류 기간 연장

도착 신고를 했던 '오비르'에 가서 체류 연장을 신청하면 된다. 연장 수수료는 비자 수수료에 준하는 가격이고 최소한 체류 만기일 1주일 전에는 신청해야 한다.

공항에서 시내로

시내까지는 차로 20 - 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택시는 탑승 전에 흥정이 가능하므로 저렴한 요금을 타진해 보는 것이 좋다. 대개 100(스또) 텡게에서 150(스또 비샷) 텡게면 충분하다. 기본 요금은 50텡게 정도다.
정기 정류장에서 정차하는 대형 시내버스의 요금은 20텡게, 승객이 원하는 곳에 하차시켜 주는 소형 버스는 25텡게이다.
전차 (트람바이) 의 요금은 15텡게로 시내 전 구간이 동일 요금으로 운행된다. 오전 5시 50분 부터 오후 11시까지 7분 가격으로 운행된다. 표는 탑승 후에 차장에게 직접 구입한다.
전기버스 (트랄레이부스) 는 25텡게로 구간에 관계없이 시내에서는 동일 요금이다. 101번 노선이 공항에서 시내까지 운행되며 20분 가량 소요된다. 일반 버스 (아프토부스) 의 요금도 15 텡게로 알마티 시내에선 동일 요금이다.

만일 겨울철에 까작스딴을 방문하시게 된다면....비행기가 무사히 알마티 국제공항 활주로에 도착했을 즈음에는 이미 짙은 어둠이 창 밖에 깔려 있을 겁니다. 그러나 여름철에 방문하시게 되면 밤 11시까지 환한 알마티의 져녁 풍경을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비행기 트랩을 내려올 때에는 공항을 내려다보고 있는 천산 산맥의 웅장한 모습에 탄성을 지르게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2002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알마티로 오는 비행기는 모두 밤 11시 10분 경에 도착했고 공항을 빠져 나오면 자정이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2003년부터는 에어 까작스딴의 운항 일정이 당겨져 알마티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좀 더 편하게 된 셈입니다.

낯선 곳..그것도 예전에 사회주의 국가였던 까작스딴에 첫 발을 내딛는 방문객이라면 웬지 모르는 긴장감에 심장 박동수가 증가되는 시점도 바로 이 때쯤부터겠지요? 하지만 걱정할 것 하나 없습니다. 이곳도 이미 개방이 된지 10년 넘은 민주 국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