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이끄는 삶

릭 워렌 저 / 도서출판 디모데. 2002년 초판    글쓴 때: 2006.2.12

오늘은 그 유명한 책, '목적이 이끄는 삶'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2002년 출간되었고 그 해 한국어로 번역되었습니다. <ECPA 선정 2003 올해의 책> 이라는 금딱지가 책 하단에 붙어 있지만 정작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2004년이었습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카자흐스탄에서 살고 있었던 탓에 모르고 지냈을 수도 있었겠지만 .... 이처럼 큰 반향을 일으켰던 책을 왜 소개 못 받았는지 지금도 의아스럽습니다. 어쨋든  2004년에서야 2003년 최고의 책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2004년은 양산에서 부산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 생활을 하던 시절이라 좀처럼 책 읽을 여유가 없던 때였습니다. 하지만 시간 나는대로 틈틈이 읽었습니다. (너무 궁금해서...)

2004년 11월 말, 홍콩에서 열린 내시경 세미나 참석차 일주일간 홍콩에 머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목적이 이끄는 삶'을 가져 갔었고 다른 사람들이 관광을 하는 날에도 호텔방에 들어 박혀 이 책을 읽었습니다.  그냥 그러고 싶더군요. 책을 읽다 지치면 거리로 나가 커피숖에 앉아 나머지를 읽기도 했습니다.

하루는 환전을 해야 할 일이 있어 홍콩 번화가의 한 환전소에 들렀는데 유리 너머로 젊은 아가씨 한 사람이 앉아 있는 게 보였습니다. 그녀는 뭔가를 열심히 읽고 있더군요. 무심코 그녀가 읽던 책을 봤는데 바로 '목적이 이끄는 삶' 이었습니다. 영문판이더군요. 그 환전소 앞에 서 있던 제 손에도 똑같은 책이 들려 있었던 지라...속으로 적잖게 놀랐습니다. 이 책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었던 에피소드인 셈입니다.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이 이번 여행 기간동안 내게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주셨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죠.  

 

'목적이 이끄는 삶'을 쓴 릭 워렌 목사님은 침례교 목사입니다.  전 카자흐스탄으로 가기 전. 그 유명한 책 '새들백 교회 이야기'(릭 워렌 저) 를 인상 깊게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한국적 상황에 안 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릭 워렌이 말하려는 원리는 한국 교회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최근에 많은 교회에서 '새생명 축제' 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축제같은 예배'의 모티브도 바로 이 책에서 제시되었으니까요.

릭 워렌은 '새들백 교회 이야기'에서 교회의 목적을 명확히 하려는 노력을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목적이 뚜렷해야 교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고 교인들을 야구장의 다이아몬드 같은 과정(릭 워렌 목사님이 제시한 표가 있습니다.)을 통해 사역터로 내 보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 라는 문구를 자주 사용했었습니다. 그래서 '목적이 이끄는 삶' 이란  책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바로 릭 워렌 목사님의 쓴 책일 거라는 추측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새들백 교회 이야기' 에서의 원리가 그대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 책을 읽으며 미국 기독교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청교도가 세운 나라, 집 보다 교회를 먼저 세운 그 나라에 대한 우리의 이미지는 최근 들어 상당히 실망스러웠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릭 워렌의 글을 읽어 보면 침례교 목사인 그가 사용하는 단어와 원리들이 얼마나 말씀 중심적이고 강력한지...마음에 와 닿는 깊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허물어져가는 듯한 미국을 지탱하고 있는 힘이 바로 이런 복음이라면 미국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인 수가 2천명이 넘으면 메가 처치( Mega Church)라고 합니다. 미국 하트퍼드 신학대학원과 리더쉽 네트워크가 2006.2.10 발표한 '메가 처치 투데이 2005' 에 따르면 미국 내 메가 처치 수는 5년 전에 비해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해 말 현재, 약 1210 개의 메가 처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또 최근 한 신문에서 미국의 복음주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토록 교회가 양적으로 커진다는 것에는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공존하겠지만 미국의 기독교를 긍정적으로 보게 만드는 자료란 생각이 듭니다. 릭 워렌 같은 목사님이 미국 사회에게 끼친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겠지요.

 

목적이 이끄는 삶...이제 이 책 내용에 대해 언급해야겠네요. 의외로 이 책을 사 놓기만 하고 읽지 않은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읽기 편한 간증 위주의 신앙 서적만 읽다 보면 원리를 설명한 딱딱한 책에는 손이 잘 가지 않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목적이 이끄는 삶' 은 너무도 살아 있는 원리들을 제시하기에 결코 지루할 수 없습니다.

 

사실 목적이 이끄는 삶은 성경이 아닙니다. 100% 하나님 말씀인 성경에 비할 수 없는 책이지만 우리네 삶에서 정리하고 싶고, 추리고 싶은 삶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놀랍도록 광범위하게, 놀랍도록 정확하게 밝혀 줍니다. 이것이 이 책의 엄청난 매력입니다. 우린 우리 삶의 최고의 목적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라든지 'The Great Commandments(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와 'The Great Commission(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고... 세례를 주고... 가르쳐 지키게 하라)' 같은 것으로 설명합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릭 워렌은 이 모든 것을 포함시키는 다섯 가지의 목적을 요약해 줍니다.

아래는 제가 이 책을 읽는 동안 밑줄 그은 부분을 중심으로 요약한 것입니다.

 

 피조물인 사람은 삶의 목적을 하나님 밖에선 결코 찾을 수 없으며 하나님은 다음의 다섯 가지 목적으로 우리 삶을 이끌어 가신다.

1.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계획되었다. (예배)

  -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모든 행동이 예배다./ 예배는 삶의 방식 그 자체다. / 우리가 그를 사랑하고, 신뢰하고, 순종하고, 찬양하고 감사하며, 우리의 능력을 사용할 때 그는 미소지으신다./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완전히 내어 드렸을 때 가능하다./삶의 전부를 원하신다. 95%로는 절대로 충분하지 않다./ 두려움, 자만, 혼란을 벗어라

  -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주관하거나 우리의 생각을 강요하고 상황을 통제하려고 애쓰는 것 대신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길 때 우리는 하나님께 항복했음을 알 수 있다.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하나님이 일하시게 하라. 항상 우리가 책임을 져야 할 필요가 없다.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너의 삶을 주님께 드리고 인내하며 기다려라" 더 열심히 노력하기 보다는 더 많이 신뢰해야 한다. 또한 비난에 반응하지 않고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 드린 마음은 인간 관계에서 가장 잘 나타난다. 다른 사람들을 밖으로 밀어내지 않고 우리의 권리만 주장하지 않으며 자신만 생각하지도 않는다. 진정한 항복은 "아버지, 만약 이 문제, 이 고통, 이 아픔이 당신의 목적과 영광을 위해 필요하다면 거두지 마옵소서"라고 말하는 것이다. 우리의 가장 중심적인 본성과 싸우는 치열한 전쟁이다.

  - 몇 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결국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주시는 복을 막는 가장 큰 요인이 다름 아닌 바로 우리 자신, 즉 우리의 의지와 집요한 자만심, 개인적인 야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 스스로의 계획에 초점을 맞춰서는 하나님의 목적을 이룰 수 없다

  - 한 가지 경고하고 싶다. 우리가 완전히 항복한 삶을 살기로 결심할 때 그 결심에 따르는 시험이 있다. 때로는 그것이 불편하고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으면, 비용이 많이 들거나,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하게 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당신은 그런 계약서에 서명을 했는가? 아니면 아직도 당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려고 하실 때 하나님과 논쟁하고 싸우고 있는가? 이제는 모두 내어 드릴 때다. 하나님의 은혜, 사랑 그리고 그 분의 지혜에 모두 항복해야 할 때다.

2.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태어났다 (교제)

  - 성경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분에게 영광을 돌리며 영원히 그 분과 함께 통치할 하나님의 가족을 만드는 이야기다. /하나님 자신이 사랑이시기에, 하나님이 우리가 이 땅에서 배우기 원하시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어떻게 사랑하느냐이다.

  -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 관계가 우리 삶의 전부라고 말씀하신다. 삶의 목적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삶에서 사랑을 빼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날 때 사람들이 주위에 두고 싶어하는 것은 물건이 아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사람이다. 우리가 사랑하고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이다.

  - 하나님이 영적인 성숙함을 측정하시는 척도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우리의 인간 관계다./ 영생에 들어설 때 우리는 모든 것을 이 땅에 남겨 두고 가게 된다. 우리가 가지고 가는 것은 성품 뿐이다.

  - 우리의 시간을 투자할 때마다 우리는 희생을 하는 것이고 이 희생이 사랑의 본질이다. / 우리는 사랑하지 않고도 무엇을 내어줄 수는 있지만, 내어주지 않으면서 사랑할 수는 없다. 사랑은 포기를 의미한다.

  - 보통 사람들, 불완전한 믿는 사람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서만 우리는 진정한 교제를 배울 수 있고, 서로 연관되어 있고 서로 의지하는 신약의 진리를 경험할 수 있다. 성경적인 교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그러하듯 서로에게 헌신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를 위해 삶을 나누기를 바라신다. / 우리가 성장하는 데에는 성경 말씀을 믿는 것,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다른 믿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 하나님은 우리가 함께 삶을 경험하기를 바라신다. 성경은 이러한 공유된 경험을 교제(fellowship) 라고 부른다./ 진정한 교제는 예배에 참석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교제는 함께 삶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것에는 이기적이지 않은 사랑, 진실한 나눔, 실제적인 섬김과 희생적으로 서로에게 베풀고 서로에게 위로를 주는 것을 포함한, 신약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서로' 에 대한 명령들이 포함되어 있다.

  - 교제에 있어서 그 크기는 매우 중요하다. 작을수록 좋다. 예수님은 소수의 제자들을 두고 사역하셨다. / 진정한 교제는 피상적이고 표면적인 상호 작용이 아니다. 진실하며 때로는 아주 깊은 나눔이다. 그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진실하게 이야기할 때만 가능해진다. 그들은 상처를 나누고, 감정을 표현하며, 실패를 고백하고, 의심을 보이며, 두려움을 시인하고, 약점을 깨달으며, 기도를 부탁한다. 우리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할 때만이 우리는 진정한 교제를 경험할 수 있다.

  - 공동체를 가꾸려면 정직해야 한다. 겸손해야 한다. 공손해야 한다. 비밀을 지켜야 한다.

  -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그리고 삶의 두 번째 목적이 서로 사랑하고 인간 관계를 맺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화평하게 하는 것이 우리가 개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술 가운데 하나이다. /깨어진 관계 회복하기, 교회를 보호하기

3. 우리는 그리스도를 닮도록 창조되었다 (제자도)

   - 처음부터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를 당신의 아들 예수님처럼 만드는 것이었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 그리스도를 닮는 것은 성격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인격을 개발하는 것이다. / 삶은 처음부터 어렵도록 만들어졌다. 그래야 우리가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땅에서의 삶은 천국에서의 삶을 위해 우리의 인격을 쌓고, 강화하기 위해 주신 것이다.

  - 많은 사람들이 영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은 성경 공부와 기도가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삶에는 성경공부와 기도 만으로 절대 바뀌지 않을 것들이 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사용하신다. 기적을 통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통해 일하는 것을 선호하신다. 그래서 우리가 교제를 통해 서로 의지하고 함께 성장하길 바라시는 것이다. 영적인 성숙은 혼자,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혼자서는 그리스도처럼 성숙할 수 없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고 그들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아야 한다. 왜일까? 영적인 성숙은 그리스도처럼 사랑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므로 혼자서는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교제하지 않으면 예수님처럼 되는 것을 연습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 전부라는 것을 기억하라.

  -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데 많은 혼란을 겪는 이유는 단순한 한 가지 사실을 간과해서 생기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무엇보다 우리의 인격을 쌓는 데 아주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다는 점이다. 우리는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가?' 와 같은 문제들에 대해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걱정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doing)보다는 어떤 사람인지(being) 에 더 관심을 두신다. 사람은 그 존재 자체로서 중요하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직업보다는 우리의 성품을 더 많이 생각하신다. 이는 우리가 영생으로 갈 때 가지고 가는 것이 직업이 아닌 성품이기 때문이다.

  - 우리가 결정한 헌신에 따라 우리의 삶의 모습이 결정된다. 많은 사람들은 무언엔가 삶을 헌신하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허송 세월을 보낸다. 또 다른 사람들은 다른 가치관들 사이를 오가며 반만 헌신을 하기 때문에 좌절하거나 평범한 삶을 산다./ 기독교는 종교나 철학이 아니고 관계와 삶의 방식에 관한 것이다. 그 방식의 핵심은 예수님처럼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 예수님과 닮아기기 위해서 우리의 삶을 그 분의 말씀으로 채워야 한다.

  - 모든 문제 뒤에는 하나님의 목적이 있다. 그 분은 우리의 성품을 개발시키려고 상황을 이용하신다. 사실 그 분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같이 만드시려고 성경보다 상황을 더 많이 사용하신다.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가 하루 24시간 동안 어떤 상황이든 상황 속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에게로 가까이 오게 하시려고 문제들을 사용하신다. /우리는 고통 속에서 다른 방법을 통해선 배울 수 없는 하나님에 대해 배운다. /우리가 어떤 문제에서 해방시켜 달라고 요청해으나 하나님이 거절하실 때마다 이것을 기억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시느니라"(히 12:10)

  - 하나님은 우리가 시험을 당하고 성령의 열매와 정반대의 특성을 드러낼 수 있는 상황을 경험하게 하심으로 우리의 삶 속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 인격이 자라는 것은 항상 선택과 관련이 있고 시험이 바로 그 기회를 제공한다. /시험을 이겨내기 / 진정한 성숙은 그 경험이 아무리 강력하고 감동적이라 하더라도 단 한 번의 결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성장은 점차적으로 이루어진다.

4.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지금의 모습을 지음 받았다 (사역) -그리스도의 몸 안에 있는 믿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섬김(골 1:25,고전 12:5)

  - 우리의 사역을 위해 하나님이 우리를 어떤 모양으로 지으셨는가? SHAPE...영적인 은사들(Spiritual gift), 마음(Heart), 능력(Abilities), 성격(Personality), 경험(Experience)

  -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을 섬길 때 의무감이 아닌 열정으로 섬기기를 원하신다. 즐기지 않거나 열정없이 일할 때 성굥하는 예가 거의 없듯이 하나님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천적인 관심을 사용해 당신과 다른 사람을 섬기기 원하신다. 우리가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첫 번째 분명한 신호는 열심이다. 두 번째 특성은 효율성이다.

  - 우리는 다른 사람을 섬김으로 하나님을 섬긴다. 예수님은 위대함을 신분이 아닌 섬김의 잣대로 측정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위대함을 다른 사람이 우리를 얼마나 섬기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다른 사람을 얼마나 섬겼는가에 따라 결정하신다.

  - 자신의 모습을 알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종의 마음을 갖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자기 중심적인 삶이 아니라 섬김을 위해 부르신 것을 기억하라. / 종이 되기 위해 유일하게 필요한 것은 성품이다. 한 번도 종이 되지 않고 평생 교회에 다니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거듭해서 말하지만 우리는 반드시 종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종의 모습을 갖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예수님은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마 7:16) 라고 말씀하셨다.

  - 유명해지는 것은 진실한 종에게는 관심 밖의 일인데, 그 이유는 그들이 유명한 것과 의미 있는 것의 차이를 이해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보다 왜 하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

  - 진실한 종은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을 더 생각하고 주인이 아닌 청지기같이 생각한다. 돈은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대치할 수 있는 가장 큰 가능성이 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 무엇보다도 물질주의를 신봉하며 곁길로 가고 있다. 그들은 "나의 금전적인 목표를 달성한 후에 하나님을 섬기겠다" 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그들이 평생을 통하여 후회하게 될 어리석은 결정이다. 예수님이 우리의 주인이 되실 때에는 돈이 우리를 섬기지만 돈이 우리의 주인이 될 때에는 돈의 노예가 된다. 진실한 종은 돈보다 사역에 마음을 쏟는다.

  - 신실한 종은 자신의 일에만 집중한다. 진실한 종은 불공평함에 대해 불평하거나 자기 자신을 측은히 여기지 않으며 섬기지 않는 사람을 원망하지도 않는다. 그저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계속 섬긴다. 주인의 다른 종을 평가하는 것은 우리의 일이 아니다.

  - 우리가 종이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정체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확실한 자아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섬길 수 있다. 정체성이 불안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항상 걱정한다. 헨리 나우웬은 말했다.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무관심해져야 한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의미와 가치를 그들의 잣대로 재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그래야 우리는 그들을 동정할 만큼 자유로울 수 있다." 우리의 가치와 정체성을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둔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기대로부터 자유롭게 되며, 우리의 최선을 다해 다른 사람들을 섬길 수 있게 될 것이다.

  - 약함을 통한 하나님의 능력 / 하나님은 약한 사람들을 사용하기 좋아하신다. 재정적인 한계나 인간 관계에 있어서의 한계점들이 그것이다. 우리의 약점은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그 약점을 일부러 우리에게 허락하셨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주려 하신다. 하나님은 보통 그릇에 위대한 능력을 담는 것을 좋아하신다. /우리가 가장 부끄럽게 생각하고 가장 죄책감을 느끼며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 하나님이 다른 사람들을 치유하실 때 사용하시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겸손함이란 강점을 부인하고 자신을 비하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약점들에 대해 솔직해지는 것이다. /사탄이 우리의 약점을 지적할 때 그것에 동의하고 '우리의 모든 약점을 이해하시는/(히 4:15) 예수님과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는'(롬 8:26) 성령님을 온 마음으로 찬양하라.

5. 우리는 사명을 위해 지음 받았다.(전도,선교)

  - 사명은 이 땅에 있는 믿지 않는 사람들을 향한 섬김이다. 우리의 사명은 이 땅에서 예수님의 사명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다. 영원한 삶을 소유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해 주는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이다. 우리의 사명은 영원한 중요성을 갖는다. /우리의 사명은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 /

 - 하나님은 우리 안에 다른 사람들과 나눌 삶의 메시지를 담으셨다. 간증을 하는 것은 이 땅에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의 중요한 부분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독특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이야기와 똑같은 이야기는 없으며 그 이야기는 우리만이 나눌 수 있다. 이렇게 나눈 이야기들은 예수님이 그들의 마음으로 찾아가실 수 있는 교량 역할을 한다. 우리의 간증이 갖는 또 하나의 가치는 그것이 지식적인 내용들이 풍기는 거부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예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간증문을 작성하고 그 주요 포인트를 암기하는 것이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각기 다른 열정을 주신다. 그래서 이 땅에서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일들을 이루실 것이다. 모든 사람이 우리가 열정을 가진 부분에 똑같ㅇ느 열정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된다. 대신 우리는 서로의 삶의 메시지를 존중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

  - 지상명령은 우리의 사명이다.

우리의 삶도 다섯가지 목적으로 이루어진 오종 경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다섯 가지는 서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대계명(the Great Commandment)과 지상명령(the Great Commission)에는 우리 삶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을 요약해 준다. / 목적인 이끄는 삶의 원칙들을 내면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룹 사람들과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우리는 공동체 속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배운다. 대화를 통해 우리의 마음은 더 많이 다듬어지고 우리의 헌신도 더 깊어진다. /계속 성장하길 원한다면,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미 배운 것들을 전달하는 것이다.

 참으로 의외인 것은 선교나 전도를 강조하는 다섯 번째 목적보다 나머지 목적을 서술한 부분에서 더 많은 것들을 정리하고 배웠다는 점입니다. 또 이 책을 읽고 난 뒤로...제 삶의 모든 문제들을 이 다섯가지 목적 카테고리 안에서 이해하고 정리하는 버릇이 생겼다는 것도 특이한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베스트 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 ...그저 서점가에 적힌 '베스트셀러'가 아니라 내 맘 깊은 구석에도 '베스트 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