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텐샨학교(TSIS) 에서

2011년 12월 12일부터 아이들이 다니는 MK학교인 텐샨학교의 새 건물에서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늦은 오후에는 수업이 마친 아이들을 데리러 알마티 서쪽 경계를 넘어 까스낄렌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학교에 가야 합니다.  학교 가는 길에선 이렇게 좁은 도로를 점거하는 소떼도 만나게 되지요.

멀리 텐샨학교 모습이 보입니다.

당초 올해 2011년 9월부터 이 건물에서 수업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9월부터 첫 한달 동안은 1주일에 한번씩 담임 선생님 집에서 공부해야 했고 그 후 2개월 동안은 임시 학교에서 수업하는 나그네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의 기도 끝에 드디어 새 학교가 준공되고 사용 허가가 떨어졌고... 12일부터 수업을 이곳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12월 들어 계속 내리는 눈 때문에 학교 주변은 여전히 눈이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긴 겨울을 지내야 하는데.. 학교는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방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남쪽에 보이는 텐샨 샨맥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학교 앞 운동장과 정원들은 이제 막 흙을 고른 상태이고..  여기 저기 이제 막 조성한 잔디밭이 보입니다.

학교에 올 때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산맥으로 눈길을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  

양지 바른 곳에는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도 보입니다. 햇살에 눈은 다 녹아 버렸네요. 오히려 질퍽질퍽한 진흙탕이라 지금은 아이들이 놀기 더 어렵겠네요.

오후 3시 40분.  아이들이 수업을 마치고 선생님을 따라 부모님들이 기다리는 주차장 쪽으로 한 줄 지어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텐샨 스쿨에는 5학년까지는 한국인 비율이 높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부터는 외국인 비율이 훨씬 더 높지요.

이제 막 새로 시작한 텐샨스쿨... 이곳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으로 형민(5학년),시은(3학년),성은(2학년)이가 이곳에 와 있습니다.   201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