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롱이아 마켓

1년에  한 번 인근 마을, '피롱이아' 에서는 큰 장이 섭니다. 토-주일 이틀에 걸쳐 이뤄지는 장날, 우리 가족도 나와 보았습니다. 토요일 오후..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비가 와도 차량을 통제하는 도로를 따라 많은 사람들과 가게들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각종 놀이 기구도 들어와 있었는데.. 시은이가 태워 달라고 조르고 있네요.

시은이의 성화에 못이겨 허락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데도.. 시은이는 꼭 타고 말겠다는 기세였죠.

그리고 날았습니다. 비가 많이 와도 마냥 신났습니다.

해냈다는 미소가 듬뿍 담긴 시은이..

삼남매 중 시은이가 가장 모험심이 뛰어나고 어릴 때부터 바이킹을 포함한 각종 놀이기구에 올라탔던 아이입니다.

어디선가 피리 소리, 북소리가 들리더니... 스코틀랜드 전통 복장과 음악의 악대가 지나갑니다.

그런데.. 비가 너무 많이 내리네요. 몸도 추워지구요. 그래서 인근 카페를 찾았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지라... 이곳에도 손님이 많았습니다.

우리도 커피 한 잔 시켰죠^^

한국에서도 이렇게 커피 내 주는 곳 많지요?

비가 그친 뒤... 이곳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든 장식 조형물들을 고개를 갸웃거리며 구경하다 집에 돌아왔습니다. 사실... 이곳에서 팔리는 물건 중 우리 마음을 끄는 건.. 하나도 없었거든요. 이곳 사람들과 한국에서의 삶은 참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