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립박물관에서

일찍 박물관을 향해 나섰습니다.

표도 끊고..

아이들에게 박물관을 보여 준다고 뿌듯한 마음으로... 그런데 아이들 표정은 영 아니죠? 아이들이 싫어하는게 박물관, 미술관...

언제 봐도 가슴 설레는 시대 구분표.. 아빠는 역사를 좋아해요.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사용되었던 명도전 입니다. 칼 모양의 화폐 죠.  이후로는 사진을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박물관인데.. 그리 크게 관심을 끄는 유물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4층의 중앙아시아 관에서는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관심 분야라서 그렇겠죠?

중앙 아시아 소개

중앙 아시아 미술 연표

이럴 수가..  박물관에 이런 실크로드 이정표가 있다니.. 무척 반가웠죠.

천산북로, 천산남로(서역북로), 서역남로...

 

국립박물관에서 선사시대부터 한참 동안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우린 어린이 박물관으로 향했죠. 따분해하는 아이들을 격려해서..

어린이 박물관 입구에서 설명하는 선생님...

선사시대에 그려진 벽화

움집 안에 들어 왔어요.

어린이들의 눈 높이에 맞춰 많은 것들이 전시되고 있었죠.

 

 

하지만 어린이 박물관은 어른에겐 쬐끔 따분한 곳이었죠.

이런 어른들도 속출하니까요.

 

모두 함께 들어왔는데.. 시은이만 이 곳에 온 것 같네요.

박물관 밖으로 나온 아빠와 형민이

가을 국화

용산 국립박물관 앞에서..

박물관 앞에서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입시다" 라는 현수막을 보던 시은이가 갑자기 "이선화탄소" 라고 킥킥거리가 시작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이선화탄소'라고 부르며.. 엄마 이름과 비슷하다고 웃어대는 시은이..

엄마를 피해 달려가는 시은.

지나치는 시은...

시은이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누굴 닮았을까요?^^

박물관을 나선 우리는 다음 목적지를 향해 떠납니다.

해는 차츰 저물어가고 있구요....       2008.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