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3박 4일

지난 2006년 5월 25(목 저녁)-28(주일 아침)까지 가족과 함께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명목상으로는 26(금)-27일(토) 양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간 학회에 참석하는 것이었지만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더 중요했음은 짐작하시겠지요?

선화와 저도 3박 4일 이상의 시간을 제주에서 보낸 것은 99년(신혼여행),2000년(내과 4년차때 여행) 이후 처음입니다. 작년에도 학회 때문에 온 가족이 제주 하얏트 호텔에서 1박 한 적이 있긴 하지만 이번처럼 마음먹고 제주를 휘젓고 다니지는 못했지요.

사진 몇 장만 소개합니다. 아래는 롯데 호텔에서 찍은 것들입니다.

 

 

천지연 폭포에서 입니다. 라일락 꽃 향기가 진동하는 오후였습니다.

한라산 중턱 1100 미터 고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안개도 많이 끼고 부슬부슬 가랑비도 떨어지는 추운(?) 날씨였지요.

미천굴이 있는 일출랜드에서의 모습입니다.

일출 랜드 안에는 진흙공예나 수공예품을 만드는 체험 학습장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돌하르방에 색칠을 하며 '보는 관광'에서 '참여하는 관광'으로 mode를 바꾸었습니다.

일출랜드 안에는 열대 정원 과 각종 볼거리들이 많았습니다. 가 볼만한 곳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우리 부부도 가 보지 못했던 미천굴 일대를 돌아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성산이었습니다. 성산일출봉으로 유명한 곳이죠. 하지만 우리 부부에겐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제주도로 신혼여행와서 첫날 밤을 지낸 곳이기 때문입니다.

 

7년 전...신혼여행을 와서 저녁 식사를 했던 식당과 묵었던 호텔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7년이 지났지만 하나도 바뀐 것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제주도의 검은 모래사장에서 제주도의 마지막 밤을 맞았습니다.

제주에서 아침 9시 15분 비행기를 타고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한 뒤...바로 양산교회로 가서 주일 예배(11시)를 드림으로 우리의 여정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포항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모두가 곯아 떨어진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겠죠?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했던 즐거운 시간들이 참 좋으신 우리 하나님을 더욱 열심히 섬기며 예배드리는 동력으로 사용되길 바랍니다. thank you,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