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추수 감사절
이곳에서도 한국처럼...야채와 과일들을 앞에 차려 놓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중 찬양 시간에도 감사 찬양을 불렀고 성가대도 한국 찬송가 "감사하는 성도여"를 러시아어로 번역한 노래를 불렀습니다. 우리 교회 성가대의 모습입니다. 뭐..성가대라고 하기에는 우습지요? 하지만...예배 시간 중에 앞에 나와서 특별 찬양을 부르는 팀입니다. 여기에는 자밀라, 까밀라, 작은 세르게이, 그리고 저와 코이카 특수교육 단원 구정아 선생님, 성악을 공부한 나제즈다(나쟈) 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선 아이들은....찬양을 하고 싶어서 성가대에 선 아이들입니다. 물끄러미..찬양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다..자기도 해 보겠다고 나선 것이죠. 야채와 과일들을 앞에 놓고 드린 감사 예배...하나님이 기뻐 받으셨을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