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형민, 시은과  2021.10

시은이가 한국에 입국한 뒤로 아빠 혼자 지내던 한국 집에는 활기가 돕니다.

외갓집에서 보내주신 감 박스를 둘 장소가 마땅치 않아 아파트 문 앞 공간에 내 놓았습니다. 복도식 아파트 끝 집이라 공간이 많아요^^

아빠의 만 50세 생일을 축하하는 케잌도 시은이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시은이가 화장대 앞에 붙여 놓은 메시지

아빠는 한국에, 엄마는 알마티에 있지만.... 22회 결혼기념일 축하 이미지도 시은이가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아빠가 한국에 들어온 뒤로 한 달에 한 번씩 형민이를 만났습니다. 다중 전공, 군복무 등 다양한 주제로 얘기를 했지요.

형민이는 2021년 마치고 군복무를 하려고 합니다. 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고민하며 여러 행정병에도 지원해 보았습니다.

형민이는 여전히 학사관에서 지내고 있지만 한 번씩 만나 대화도 하고 카톡도 하면서.... 가족이 한국 땅에 함께 있음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형민이가 보내준 아빠 생일 선물

형민, 시은이와 밖에서 함께 식사^^

이제 시은이가 다시 알마티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카작으로 다시 입국하려면 또 코로나 검사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입국 직전 국립의료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에 대한 영문 증명서를 받았습니다.

시은이가 다시 공항 버스에 오릅니다.

한 달도 안되는 짧은 시간... 코로나 2차 접종에 을지의대 면접까지 바쁘게 보내고 돌아갑니다. 20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