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한국에서의 짧은 가족 일정(2달) 2021.6.21-8.16(엄마,성은), 30(시은)
우리의 임시 거처인 수지 삼풍동 아파트는 산책로와 자연 경관이 참 좋습니다. 밤마다 산책하러 나갔습니다.
형민이는 군대 가기 전까지는 학사관에서 지낼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자주 아파트를 찾아와서 놀다 갔습니다.
서울에 와 보니 키 큰 플라타너스 나무들이 가로수를 많이 쓰이고 있더군요. 플라타너스 나무는 제가 어릴 때 살았던 집 앞에 쭉 늘어서 있던 나무인지라 볼 때마다 옛 생각이 많이 납니다.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를 성은이와 함께 걷고 있네요.
한 번은 선화와 아이들이 카자흐스탄 음식을 먹고 싶어 동대문 근처의 중앙아시아 식당을 찾아 가기도 했습니다.
맛은 영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런 식당이 있는게 반갑습니다.
2021.7.11 성은이는 아주대학교에서 TOPIK(한국어능력시험)을 치뤘습니다.
시험 끝내고 맛있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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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는 동안 작년에 유방 수술을 받았던 엄마는 부산세계로병원에서 다시 검진을 받았는데 맘모톰을 한 번 더 하게 되었습니다ㅜㅜ.
2021.8.3 엄마는 부산으로 내려가 세계로병원에서 맘모톰 시술을 받았고 시은,성은이는 8.4 부산에서 엄마와 합류합니다.
맘모톰을 시술을 마친 엄마와 세계로병원에서
광교 호수공원에 간 적도 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니까요.
짧은 한국 체류기간에도 바쁘게 지냈지요.
2021.8.16 엄마와 시은이가 알마티로 돌아갑니다. 성은이는 12학년 개학을 맞게 되고 엄마도 텐샨학교에서의 업무를 계속해야 하니까요.
안녕~
엄마와 성은이는 인천공항을 거쳐
알마티 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시은이는 2주 뒤에 출국했습니다. 한국에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고 알마티에 들어가기로 한 것이죠. 백신을 맞고 출국해야 이후 한국에 들어올 때 2주 자가격리를 안 해도 되기 때문입니다. 시은이는 2021.8.27 에 1차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판교 롤링핀을 방문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9월 초의 수시 대입 서류 접수는 알마티에서 하기로 하고 수시 면접 일정에 맞춰 한국에 다시 들어오기로 했습니다. 그 때는 백신 접종을 맞은 상태기에 2주 격리를 안 해도 된답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대학 입시 면접을 계속했지요.
처음으로 은행계좌도 만들고 체크카드, 교통카드도 만들었습니다. 이제 한국에서 활동해야 하니까요.
시은이도 2021.8.30 알마티로 돌아갔고 아빠만 잠시 한국에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