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야 여행 2. 스페인 광장,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 카페 그레코 (2019.12.20 금)

스파그나 지하철 역에 내려 스페인 광장으로 가는 길에서 사탕 가게를 발견하고 돌아갔습니다.  

여기는 뭘 파나....

형형색색의 스파게티도 눈에 띕니다.

드디어 스페인 광장에 도착... 근처에 스페인 대사관이 있어 그렇게 불리웁니다. 뒤의 계단을 스페인 계단이라 부르죠.

오드리 햅번이 젤라토 먹던 계단인데... 지금은 계단에 앉기만 해도 벌금입니다.

늦은 오후인데 스페인 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어릴 때 외화를 많이 본 엄마는 로마의 휴일을 좋아합니다. 원래 이곳은 황토물이 흘러드는 황토 언덕이었다는데 17세기 프랑스 외교관의 후원으로 뒤에 보이는 교회와 스페인 광장을 계단을 연결한 거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오드리 햅번이 누군지도 모르고 따라 왔지요 ㅋㅋ

스페인 계단 위로 보이는 성당으로 가 봤습니다.  

이름은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 신기하게도 이 성당은 이탈리아 소유가 아닌 프랑스 소유라고 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교회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교회 앞에서 내려다 본 경치가 절경이었습니다.

역시 위에서 봐야 정답입니다.

교회 내부에는 성탄을 기다리는 촛불이 켜져 있습니다.

교회 안으로 들어오자 누군가 우리에게 이 종이를 건넸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기도문을 나눠 주고 있었습니다. 오랜 전통의 유럽 교회 안에서 이런 기도문을 받아보다니... 감격적이었습니다.

종이에 감사와 기도 제목을 적어 봅니다.

잠시 후 교회 한 쪽에서 찬송 소리가 들렸습니다.

성탄을 앞두고 멋진 찬양을 들었습니다. 성당 내부를 타고 흐르는 영롱한 목소리였지요.

교회 안은 점점 많은 사람들로 가득차기 시작합니다.

교회 천장의 벽화

교회를 떠나며

이제 조금씩 어두워집니다.

저 아래 명품 골목으로 가 볼까요.

바르카차 분수

분수 앞에서

여기 저기 가게를 들어가 봅니다.

엄마 스타일

마네킹과의 대화

밖은 점점 어두워지고

축제 분위기

근처를 한 바퀴 돌고

다시 스페인 광장으로 왔습니다.

음악 소리가 들렸기 때문이죠.

계단 위에서 성탄 캐럴을 연주하는 관악대의 연주가 들려 옵니다. 로마시에서 준비한 행사 같네요.  

한참 동안 공연을 구경했습니다.

알마티에서 와서 그런지...별 세상 같습니다.

셀카 삼매경

이곳은 로마에서 유명한 커피숖입니다.

'안티코 카페 그레코'

무조건 들어가봐야겠지요?

메뉴판

1760년부터 장사를 했다고?

엄마가 꼭 가 보고 싶어 했던 곳이죠.

뒤로 보이는 노부부가 눈에 들어옵니다.

에스프레소 커피를 받아들고

요건 라떼?

'안티코 카페 그레코' 를 나서며

여기도 군밤을 파네요.

다시 숙소로 돌아가야지....

숙소 앞 아시안 푸드 가게에서 장보기..... 이렇게 파란만장한 첫 날이 막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