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의 소포 부치는 곳에서.....

아래 사진은 아스타나 중앙 우체국의 소포 담당 부서입니다. 우리 나라의 60년대를 상상하게 하는 침침하고 수작업으로 하는 일을 처리하는 이곳에서 우린...서비스 정신으로 가득 찬 한국의 우체국을 그리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포 하나 부치는데 많은 서류를 적어야 하고...포장해 간 서류를 다시 풀어 내용물을 일일이 보여 줘야 했습니다. 또...소포안에는 일체의 편지도 전달되어선 안된다고 합니다. 과거...사회 주의 시절을 떠 올릴 수 있는 잔재들이 아직 이 나라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